‘데이터경제 시대의 개인정보보호’ 주제로 ‘개인정보보호페어’ 열려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6.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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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3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35개의 키노트 및 트랙 강연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 ‘APEC’ 회원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개인정보보호 인증체계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s)’이 미국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세계 시장에 적용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개인정보보호와 안전한 활용에 대한 이슈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한 ‘PIS FAIR 2022’가 6월 2일, 3일 양일간 개최된다. [사진=PIS FAIR 조직위원회]

최근 국내에서는 개인정보 관련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최근 DB손해보험에서 직원이 고객 개인정보를 흥신소에 유출한 사건을 안내하고 공지하면서, 얼마 전 발생했던 수원시 권선구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떠올리게 했다. 남해군은 지적 조사를 하면서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군청 홈페이지에 노출했고, 삼성금융은 통합 플랫폼 모니모에서 고객 개인정보 일부가 다른 고객에게 조회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처럼 최근 국내외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이슈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 담당자나 전문가들의 자체 교육 외에 관련 정보나 주요 이슈를 얻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6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1회 개인정보보호 페어 & CPO 워크숍(PIS FAIR 2022)’이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한 ‘PIS FAIR 2022’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PIS FAIR 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관기관 및 기업 총 70개가 함께 참여했으며, 기관과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개인정보처리자, 그리고 보안담당자 등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 목적의 현업실무자까지 약 4,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PIS FAIR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연도인 2011년부터 개인정보보호 제도의 활성화와 대국민 홍보 및 인식제고를 위해 개최하기 시작해 이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축제로 자리 잡았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자사 제품을 전시하고 시연하면서, 실제 사용자인 수요자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현장의 실무자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의 특징과 수요를 파악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아 국내 개인정보보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개회사 및 특별강연을 진행한 PIS FAIR 2022 황서종 조직위원장은 “어느덧 PIS FAIR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콘퍼런스로 성장했다”면서, “지난 10년 간 국내 개인정보보호 수준도 크게 향상된 만큼 이제 개인정보보호의 패러다임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윤종인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PIS FAIR는 개인정보보호 축제의 장으로, 특히 올해는 개인정보위가 독립후 오프라인으로 치른 첫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다채로운 컨퍼런스와 CPO 워크숍 등이 함께 진행되면서 실질적인 정보공유는 물론 개인정보보호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6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1회 개인정보보호 페어 & CPO 워크숍(PIS FAIR 2022)’이 열린다. [사진=PIS FAIR 조직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원태 원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패권 중심의 시대에 국가간 기술경쟁이 국가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KISA 역시 개인정보보호 기술개발과 우리 보안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제2회 개인정보 기술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우수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업 6개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인 오내피플을 비롯해 우수상인 크립토랩, 탭핀, 스파이스웨어, 소프트프릭, 디사일로는 사업화 등을 위한 후속 기술개발 자금과 법·기술 자문을 지원받는다. 또한, 지난해 선발된 3개 우수 기업의 핵심기술과 사업화 지원성과를 전시부스 및 안내서(핸드북) 배포를 통해 홍보됐다.

올해에는 ‘데이터경제 시대의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35개의 강연이 진행되며, 동시개최 콘퍼런스로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2022년 서울특별시 개인정보보호 포럼’과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협회가 주최하는 ‘개인정보 취급자 역량강화 콘퍼런스’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PIS FAIR 2022에서는 ‘해커조직의 먹잇감, 개인정보 탈취수법과 피해사례’를 주제로 한 키노트 강연을 시작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2022 개인정보보호 정책방향’과 ‘개인정보보호 자율보호 정책과 제도’ 강연, 그리고 금융보안원의 ‘데이터 경제의 핵심 키워드,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추진현황과 개인정보보호’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토스와 야놀자, 엔씨소프트 등 개인정보가 매우 중요한 업종별 국내 대표기업의 CPO들이 직접 나와 ‘CPO들의 최대 고민,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과 주요 이슈, 개인정보 탈취·유출 사건과 대응방안 등 개인정보 관련 담당자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PIS FAIR 2022에 참석하는 참관객은 ‘개인정보보호 실천 가이드북 Vol. 12’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매년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 제시로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는 ‘데이터경제 시대의 개인정보보호’를 부제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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