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엣지 AI 접근성 높인 Sitara AM62 프로세서 출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2.06.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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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팩터 요구사항 충족, 스마트디자인 구현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자사의 고집적 프로세서 역사에 또 한 번의 획을 그을 Sitara AM62 프로세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는 엣지 AI 프로세싱을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제품의 저전력 디자인은 듀얼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소형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TI가 고집적 프로세서 역사에 또 한 번의 획을 그을 Sitara AM62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사진=TI]

TI는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되는 ‘임베디드 월드’ 전시회에서 새로운 AM62 프로세서를 소개하고 엣지 AI 및 전기차 충전 HMI 애플리케이션용 시스템 솔루션을 시연한다.

차세대 HMI는 시끄러운 공장에서 동작 인식 기능을 사용해서 기계에 명령하거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해 무선으로 제어하는 등 기계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특히, HMI 애플리케이션에 머신 비전, 분석 및 예측 유지보수와 같은 엣지 AI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단순 인터페이스를 넘어 인간과 기계간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한 단계 진보한 HMI를 실현한다.

AM62 프로세서는 서스펜션 모드에서 전력 소모가 7mW로 낮고, 열과 관련된 설계를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엣지 디바이스에 저전력의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엔지니어는 크기가 제한적인 애플리케이션이나 산업 환경에서 이러한 기능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비용 효율적인 엣지 AI 기능을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인텔리전스 제공

AM62 프로세서의 가격은 개당 5달러 미만부터 시작하며, 기본적인 카메라 기반 이미지 처리와 함께 사물 감지와 인식 등 엣지 AI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HMI 디바이스로 비용 효율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한, AM62 프로세서는 듀얼 스크린 풀 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메인라인 리눅스(Mainline Linux)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비롯한 다양한 운영 체제와 유무선 커넥티비티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한다.

시스템 전력 소모 50%까지 축소

AM62 프로세서를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면 전력 소모를 경쟁 디바이스 대비 최고 5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는 AA 배터리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1천 시간 이상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며, 전원 아키텍처를 간소화함으로써 가능하다.

AM62 프로세서는 2개의 전용 전원 레일과 다섯 가지 전력 모드를 지원한다. 5mW 미만의 전원을 소모하는 딥 슬립 모드는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0.75V의 코어 전압으로 1.5W 미만의 유효 전력을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시스템 전력 소모를 낮춤으로써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엔지니어는 어디든 배치할 수 있는 휴대용 디바이스나 크기가 제한적인 디바이스의 설계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AM62 프로세서의 전원 공급 디바이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PMIC인 TPS65219를 사용해서 설계를 단순화하면서 최상의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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