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솔라&에너지, 단일부지 세계 최대 ‘르노삼성 공장’ 태양광발전소 시공 노하우... 건물형태양광 선도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6.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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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연계 에너지사업과 풍력·소수력·지열·바이오 등도 진출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좁은 국토 면적에 따른 나대지 태양광 성장의 한계성, 성장할수록 강화되는 규제 등 국내 사업 영위를 위해서는 가까운 미래에 직면할 위기에 대응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에 지붕형태양광 등 건축물을 활용한 태양광사업에 먼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붕형태양광 사업개발에 참여해왔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KC솔라&에너지 김용학 대표는 “‘좁은 국토 면적’, ‘강화되는 규제’란 나대지 태양광의 한계를 미리 내다보고 건축물을 활용한 태양광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그동안 100MW 지붕형태양광 EPC 누적실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KC솔라&에너지 김용학 대표는 “단일 부지 내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 건축물과 주차장을 활용한 26MW 르노삼성태양광발전소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내 다양한 형태,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공급해왔다”고 말했다. [사진=KC솔라&에너지]
KC솔라&에너지 김용학 대표는 “단일 부지 내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 건축물과 주차장을 활용한 26MW 르노삼성태양광발전소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내 다양한 형태,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공급해왔다”고 말했다. [사진=KC솔라&에너지]

KC솔라&에너지는 2006년 국내 최초 MW급 상업용 태양광발전소인 영흥 화력 1MW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단일 부지 내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 건축물과 주차장을 활용한 26MW 르노삼성 태양광발전소, GM Korea 창원공장 지붕형 11.5MW 태양광발전소, BHI 장지공장 지붕형 1MW 태양광발전소 등 산업단지 내 다양한 형태,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공급해왔다. 4MW급 롯데마트 태양광발전소 관리·운영 등 총 300MW 이상의 다양한 태양광발전소를 대상으로 O&M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태양광을 넘어 ESS, 전력중개사업, 전기차충전소 사업, 기타 에너지 발전사업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소규모(50kW)부터 대규모(20MW)까지 나아가 신축 건물, 노후화된 건물 등 다양한 건축물 형태와 내부구조에 대응한 많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노하우, 수많은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어느 기업보다도 건축물 활용 태양광발전설비 부문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KC솔라&에너지 지붕형태양광의 차별화된 부분은?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용량의 설비를 공급하는 사업은 진행하지 않는다. 태양광발전사업은 단기사업이 아니다. 최소 20년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해야 하고 안정성뿐만 아니라 건축물, 건축물 아래 위치한 기계설비 등 모든 안전을 고려해 진행해야 한다. KC솔라&에너지는 고객을 설득해서라도 고객의 니즈와 건축물의 현황 등을 고려해 장기간 건축물의 안정성과 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로 중요성이 더 부각된 안전을 위해 산업안전 전문이자 관계사인 KC안전기술과 함께 시공, 준공,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근저당 등의 문제로 지붕형태양광을 적용하지 못하는 곳이 많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지붕형태양광발전사업은 크게 건축물 소유자가 직접 발전사업을 진행하거나, 건축물 소유자로부터 지붕을 임대해 발전사업을 진행하는 사업자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 고객의 사업규모와 신용 등을 조사해 정부지원사업, 기타 금융권 대출 또는 우리가 금융사와 함께 만든 태양광발전설비 할부금융 상품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후자의 경우 임대차계약기간을 보증할 수 있는 보증보험 등의 발급을 통해 건축물의 근저당 여부와 상관없이 사업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임대인의 사업규모,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 내부 투자심의를 통해 임차인이 진행하는 사업의 임대차 기간 일정 부분을 직접 보증해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축물과 주차장을 활용한 26MW 르노삼성태양광발전소 [사진=KC솔라&에너지]
GM Korea 창원공장 지붕형 11.5MW 태양광발전소 [사진=KC솔라&에너지]

지붕 보수에 관련된 솔루션은?

임대를 통한 태양광발전사업의 경우 연간 지급해야 할 임대료 대신 지붕 보수를 제공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대료와 지붕 보수 금액을 비교분석하고 적정 수준의 지붕 보수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건축물 소유주는 초기자본 없이 지붕을 보수할 수 있어 많이 선호한다. 건축물 소유주가 직접 진행하는 발전사업의 경우 보수 수준과 금액에 따라 발전사업성이 크게 변동돼 협의가 필요하다.

유지보수는 어떤 특징과 장점을 갖고 있나?

최초 현장조사 시 누수가 우려되는 지붕의 경우 솔라루프, 무타공 공법 등 다양한 누수방지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타공이 필요한 경우 해당 지붕에 적합한 누수방지 공법을 건축물 소유주에게 설명·승인을 받아 시방서를 철저히 준수해 적용하고 있다. 모든 지붕 유형에 대해 EPC를 진행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현재까지 EPC를 진행한 지붕형태양광에서 누수가 발생한 일은 없다.

현재 개발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기술과 제품은?

최근에는 영농형태양광과 수상태양광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현재 지붕형태양광에 대한 개선된 자재와 기술개발을 위해 많은 협력사와 연구 중이다. 추가적으로 지붕형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한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사와 함께 지붕형태 양광발전사업펀드도 조성하고 있다.

GM Korea 창원공장 지붕형 11.5MW 태양광발전소 [사진=KC솔라&에너지]
건축물과 주차장을 활용한 26MW 르노삼성태양광발전소 [사진=KC솔라&에너지]

산업단지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제안할 사안은?

입주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자체, 공단, 관련 협회 등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태양광발전사업 홍보에 나서주면 좋겠다. 또한 나대지 태양광 대비 건물 소유권 이전 등에 의해 태양광발전사업 기간 존속 리스크가 큰 부분에 대해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건물의 양도양수 시 태양광발전사업권도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해 준다면 지붕형태양광이 산업단지 중심으로 더 확대될 수 있을 것 같다.

KC솔라&에너지의 향후 계획과 전략은?

기술첨단화와 변화에 맞춰 사업기획, 개발, F/S, EPC, O&M 등 각 요소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VPP사업과 연계해 에너지사업에 대한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AI솔루션 전문기업과 협약을 맺고 올해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과거 EPC 중심으로 성장한 태양광산업이 최근 설비의 관리·운영 중요성 부각과 함께 RE100, NET-ZERO 등 다양한 분야의 요구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수전해설비, 연료전지 등 태양광 연계 에너지사업과 풍력, 소수력, 지열, 바이오 등 새로운 에너지 분야의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NET-ZERO,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 등 다가오는 미래에 맞춰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리딩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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