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미래 폐자원 재활용산업 육성 위한 대규모 자원순환클러스 들어선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7.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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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조사설계,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 2027년 조성 목표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도내 재활용산업 육성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원순환클러스터’ 산업단지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설계 용역과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027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제주 자원순환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주도]

제주 자원순환클러스터는 폐플라스틱·비닐 및 폐배터리·태양광 패널 등 미래 폐자원의 재활용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실증·산업을 집약한 일반산업단지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총 사업비 495억원을 투입해 22만7,061㎡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계획, 지구단위계획, 개발사업 경관계획, 에너지 사용계획, 조경기본계획 등을 포함하는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한다.

주민의견 청취, 관계부서 협의와 제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친 뒤 설계에 따라 2024년 하반기 기반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조사설계 용역과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1일 함께 개최했다. 용역간 과업일정을 공유하고, 산업단지 계획수립을 위한 과업 추진방안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제주도 허문정 환경보전국장은 “자원순환클러스터는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육성 기반 핵심사업”이라며, “2027년까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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