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플레이, 태양광 활성화 위해 팔 걷어 붙였다… 중소 태양광기업 상생 프로그램 진행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8.01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붕태양광사업 금융조달 및 자금부족에 어려움 겪는 중소 시공기업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어려움에 빠진 국내 태양광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해 솔라플레이(대표 안병준)가 나섰다. 솔라플레이는 중소 태양광 시공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무자본 선시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솔라플레이가 금융조달의 어려움 및 기자재 수급을 위한 자금부족 등으로 지붕태양광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태양광 시공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무자본 선시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솔라플레이]

그동안 국내 태양광 시장의 확산을 이끌었던 육상태양광이 선로 부족, 지자체 조례 강화 등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신규 사업이 사실상 전무하다싶을 정도로 사업 기회가 적어졌다.

이에 국내 태양광기업들은 육상을 벗어나 지붕, 수상, 영농형 등으로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가 단위 사업으로 진행되는 수상태양광을 비롯해 농지법 개정 등 사업 진행에 앞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들이 산적한 영농형태양광은 중소 태양광 시공기업들에게는 ‘그림의 떡’과 같은 태양광사업이기 때문이다.

지붕태양광사업도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중소 태양광 시공기업들이 힘들게 지붕태양광사업을 진행해도, 금융조달의 어려움 및 기자재 수급을 위한 자금부족 등으로 곤란을 겪고 있었다.

솔라플레이는 이러한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에 일조하고자 지붕태양광사업을 진행하려는 중소 시공기업에게 보증보험료 및 여신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솔라플레이 관계자는 “당사는 서울보증보험증권을 발행해 금융을 알선을 해주는 무자본 선시공 상품을 공장주들에게 제시하는 지붕태양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시공기업과 건물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솔라플레이가 보증보험료를 선납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함께 시공사 요청시에는 당사 협력사인 지투에너지를 통해 직접 모듈 및 인버터에 대한 여신을 100% 제공하고 있다”며, “시공기업들에게 전기공사 실적과 매출도 전부 제공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의 각종 지표 향상에도 도움을 줘 정부 사업이나 입찰 참여기회가 확대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붕태양광사업은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무인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업의 수익성 향상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도 이행할 수 있다. 최근 RE100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공장 등에 기업들이 지붕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이유다.

또한, 탄소세 부과, ESG 경영과 같은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서 태양광사업은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에 솔라플레이는 RE100 이행 무료 컨설팅도 진행하며, RE100을 이행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있다.

솔라플레이 안병준 대표는 “최근 다소 침체된 국내 태양광발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당사뿐만 아니라 주변 시공업체들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솔라플레이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국내 태양광 시장의 스텝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