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빅데이터 분석 통한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8.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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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사용현황 등 4건 분석해 맞춤형 정책에 활용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울산시가 빅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을 펼치고 있다. 

울산시는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올해 상반기 빅데이터 4건을 분석 완료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고 8월 11일 밝혔다.

울산시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에 적용하고 있다. [사진=utoimage]
울산시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책에 적용하고 있다. [사진=utoimage]

이번에 실시한 빅데이터 분석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사용현황 △소방관서 및 소방력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공간배치 분석 △태화강 국가정원 민원 키워드 분석 △전국체전 홍보 대상지 선정 등 4건이다. 울산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통신사 유동인구 등 민간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빅데이터분석기법을 활용해 분석했다.

일상회복 희망지원금 효과 분석은 희망지원금 선불카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일별, 업종별, 일자별 등 세부 사용 유형(패턴)을 살펴보고, 지난 2020년 1차 재난지원금과 2021년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 및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 비교분석 했다. 분석결과 소상공인 관련업종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관서 및 소방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공간배치 분석은 소방 시설물의 공간적 분포현황과 출동 발생 빈도, 골든타임 도착 비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방관서, 장비 배치의 효율성을 파악하는데 활용됐다. 

태화강 국가정원 민원 키워드 분석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민신문고와 안전신문고 등에서 수집된 민원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키워드 위주로 빈도수, 관련 키워드 등을 분석했다. 울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민원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전국체전 홍보 최적지 분석은 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체전 옥외·현장 홍보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했다. 분석 결과 유동인구 관련 집중 지역(핫스팟) 추출을 통한 홍보 최적지를 선정했다.

울산시는 올 하반기에도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5건의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선정하고 관련 데이터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전경술 건설주택국장은 “행정 전반에 빅데이터 분석·활용 문화를 정착시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행정을 구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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