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경축식 열리는 대통령실 잔디마당…역사와 문화 공간 용산으로 떠나요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08.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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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주년 광복절, 친구·가족과 함께하는 역사 나들이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2022년 8월 15일,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다가오는 8월 15일에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용산으로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utoimage]

광복절은 일제강점기를 끝내고 한반도가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는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8월 15일 오전 10시 ‘위대한 국민, 되찾은 자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다.

경축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독립유공자와 유족, 국가 주요인사, 시민 등 각계각층 인사 300여명이 참석하며, 경축식과 연계해 청와대부터 용산까지 문화·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정부 공식 기념식을 잔디마당에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여러 행사가 열리는 만큼 경축식 개최지 주변 명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8월 15일에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친구·가족 등 지인과 함께 용산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나들이’를 추천한다.

잔디마당 인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전쟁기념관 등이 있고, 이곳에서 약 8Km 이동하면 새 단장을 끝마친 △광화문광장 △청와대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공간이다. 시대와 주제별로 마련된 6개 상설전시관, 다양한 내용을 보여주는 특별전시관, 자녀들과 함께 즐기면서 배우는 어린이박물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으로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기획전시실)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특별전시실)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일본 불교 조각의 세계(세계문화관) 등 다양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우리 민족 최고 문화유산인 한글이 가지는 문자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곳이며, 한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여러 분야와 융합을 실험하는 공간이다.

특히 어린이·외국인 등 한글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 원리를 쉽게 깨칠 수 있고, ‘용산가족공원’과 연결되는 정원이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전쟁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대외항쟁사와 더불어 민족 자주독립을 지켜온 국난극복사 등 전쟁 관련 많은 자료를 수집·보관 중이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 시에는 전쟁기념관 내 어린이박물관을 거쳐 옥외전시장, 이후 전쟁역사실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친구·지인과 함께한다면 전쟁역사실, 6·25전쟁실Ⅰ과 Ⅱ,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순으로 관람하는 것이 좋다.

한편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이번 8·15 계기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 14일에 독립운동 역사와 일제 잔재 극복과정을 돌아보는 ‘토크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후 3시, ‘문화역 서울284 RTO공연장’에서 ‘시간과 공간’을 주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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