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서울대기술지주, 공동 투자로 유니콘 스타트업 발굴한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8.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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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수익의 발전 기금 기부 통한 공대 발전 선순환 시스템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서울대기술지주회사와 공동으로 공학 기술 기반 유니콘 스타트업의 발굴, 투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8월 19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서울대기술지주회사와 공동으로 공학 기술 기반 유니콘 스타트업의 발굴, 투자에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서울대 공과대학 홍유석 학장,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 [사진=서울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서울대기술지주회사와 공동으로 공학 기술 기반 유니콘 스타트업의 발굴, 투자에 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서울대 공과대학 홍유석 학장,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 [사진=서울대]

2021년 8월 양측은 공동으로 벤처 투자 펀드를 만들기로 하고 약 10개월 만인 2022년 6월 60억원 규모의 ‘SNU공학기술유니콘발굴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투자 수익 일부가 서울대 공대 발전 기금으로 기부돼 서울대 공대 발전에 이바지하는 투자와 기부가 결합된 최초의 벤처 펀드다.

서울대 공대와 서울대기술지주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유니콘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고, 스타트업 성공을 통한 투자 수익이 서울대 공대 발전 기금으로 기부돼 공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 공과대학은 국내 최고의 기술 인재와 기술 창업 지원 시스템을 결합, 공학 기술 기반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서울대기술지주에 추천할 계획이다. 서울대기술지주는 투자조합의 업무집행 조합원(GP)으로 서울대 공대 기반의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 공과대학 홍유석 학장은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 공대 기술 인재 기반의 우수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육성하고 이를 지원하는 후속 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서울대 공대와 서울대기술지주의 유니콘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협력 협약식이 서울대 공대 기술 창업 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는 “이번 서울대 공과대학과 협력을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기술 창업 발전을 이끌 스타트업이 더 많이 발굴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대기술지주의 투자 역량과 서울대 공대의 우수 인재가 결합돼 투자 수익이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공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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