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탈석탄 2022 국제 컨퍼런스’ 개최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9.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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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지방정부 전문가, 시민사회단체와 주요 정책 논의, 새로운 정책 도입 제안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충남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탈석탄 실천 선도 정책 모색을 위해 국내외 중앙‧지방정부,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댄다.

충남도는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과 연계해 9월 6∼7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청남도 기후위기 선제 대응 탄소중립‧탈석탄 2022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충남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탈석탄 실천 선도 정책 모색을 위해 국내외 중앙‧지방정부,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댄다. [사진=utoimage]
충남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탈석탄 실천 선도 정책 모색을 위해 국내외 중앙‧지방정부,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댄다. [사진=utoimage]

‘탄소중립 가속화 : 대전환과 도약’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충남도와 충남연구원이 주최‧주관한다. 컨퍼런스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홍문표‧이명수 국회의원,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캐서린 스테워트 캐나다 기후변화대사, 마하마두 통카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국장,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등이 참가한다. 또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 일본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현지사와 아라이 쇼고 나라현지사, 카도카와 다이사쿠 일본 교토 시장, 중국 왕둥펑 허베이성장, 맷 킨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재무장관 등은 온라인이나 영상으로 참여한다.

행사 첫 날인 6일에는 개막식, 탄소중립 로드맵 세션 등을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김상협 위원장이 ‘기후위기 위험과 미래 예측’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갖고, 김철현 현대오일뱅크 중앙기술연구원장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핵심 사업’ 사례를 발표한다.

기조연설에 이어서는 탄소발자국 완성 퍼포먼스를 진행,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진다. 4개 분야로 나눈 탄소중립 로드맵 세션에서는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가 ‘우리는 기후위기와 싸우고 있다 : 지역‧노동 전환’을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와 7년의 과제 : 에너지 전환’을 △강석태 카이스트 교수가 ‘탄소중립 발자취와 앞으로의 도약 : 정책 전환’을 △박기남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기후위기에서 살아남기 : 기후변화 적응’을 주제로 발제한다.

컨퍼런스 이틀째인 7일에는 탈석탄 동맹 협업 특별행사 개막식과 탄소중립 확산 세션 등을 연다. 탈석탄 동맹 협업 특별행사 개막식에서는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탈석탄 동맹 공동의장인 스티브 기보 캐나다 환경기후변화 장관이 환영사를 갖고, 캐서린 스테워트 기후변화대사가 ‘탈석탄과 지속가능발전’을, 아루나바 고쉬 유엔사무총장실 기후환경 전문가가 ‘기후위기 시대와 우리’를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기조연설에 이어서는 탈석탄 동맹 신규회원 가입 현황을 발표한다. 탄소중립 확산 세션에서는 ‘에너지 전환 해법 찾기’와 ‘녹색 정책 전환’을 주제로 각각 토론을 진행한다. 두 토론에는 정내권 전 UN 환경개발국장, 매들린 픽업 RE100 임팩트 매니저, 프리얀타 위자야퉁가 아시아개발은행 지속가능발전기후변화부 그룹장 등이 직접 참여하고,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와 동스당 중국 허베이성 에너지청 부청장 등이 온라인을 통해 의견을 밝힌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탄소중립‧탈석탄 실현을 위한 국내외 지방정부 간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 이정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탈석탄 국제 컨퍼런스’는 도가 2017년부터 개최해 온 대한민국 지방정부 대표 기후환경 국제회의로, 국내외 지방정부와 전문가, 시민사회단체와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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