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지(LONGi), p형 태양전지 변환효율 부문 ‘26.12%’ 세계 신기록 달성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9.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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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인상 공정 개선으로 변환효율 대폭 향상… HJT 상용화 포문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론지(LONGi)는 최근 자사의 p형 실리콘 이종접합(Heterojunction, HJT) 전지가 변환효율 26.12%를 기록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론지는 최근 자사의 p형 실리콘 HJT 전지가 변환효율 26.12%를 기록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론지]

독일 하멜른 태양에너지연구소(Institute for Solar Energy Research, ISFH)는 론지의 실물 크기(M6, 274.3㎠) 갈륨 처리 p형 단결정 웨이퍼로 시험을 진행했고, 변환효율 26.12%라는 기록을 확인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p형 전지 변환효율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로, HJT 대량생산 기술의 사업성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론지가 이번에 기록한 전지 변환효율은 앞서 올해 발표됐던 25.47%보다 0.65% 더욱 높은 수치다. 이는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진보를 도모하고자 하는 론지의 지속적인 헌신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독일 하멜른 태양에너지연구소는 론지의 실물 크기(M6, 274.3㎠) 갈륨 처리 p형 단결정 웨이퍼로 시험을 진행했고, 변환효율 26.12%라는 기록을 확인했다. [사진=론지]

론지의 연구개발(R&D)팀은 저항성과 수명 등 p-HJT 웨이퍼 성능 지표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해소하고자 결정 인상 공정을 개선했다. 인터페이스 패시베이션과 윈도 레이어 마이크로 결정화 공정이 지속해서 발전한 덕분에 단락전류(Isc), 열린 회로전압(Voc) 및 충전률(Fill-factor, FF)이 각각 1.06%, 0.3%, 1.1% 증가했으며, 전지 변환효율의 대폭 개선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개발과정은 n형 전지의 개발과정과 유사한데, 이는 기술의 다재다능성과 신뢰도를 강조한다.

론지 관계자는 “글로벌 태양광산업을 선도하는 당사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 장기적으로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해온 실적을 보유한 태양광 기술기업”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태양전지 기술 부문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다져왔다”고 밝혔다.

한편, 론지는 2021년에만 전지 변환효율 세계기록을 7차례 갱신한 바 있다. n형 탑콘(TOPCon), p형 탑콘은 각각 25.21%, 25.19%를 기록했으며, n형 HJT 전지 변환효율은 26.3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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