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구현하는 광양시, 공공하·폐수처리장에 태양광 확대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9.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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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절감, 온실가스 감축으로 1석 2조 효과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기후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하·폐수처리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확대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광양시가 광영하수처리장 450kW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광양시]

광양시가 운영하는 5개소의 공공하·폐수처리장은 시설운영 동력으로 전기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요금으로 연간 11억6,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시는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유휴부지에 대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발전시설은 2007년부터 작년까지 중앙하수처리장 400kW, 광양하수처리장 380kW, 광영하수처리장 450kW 등 총 1,230kW를 설치하고, 연간 1억2,788만9,00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비지원을 받아 태인폐수처리장(200kW), 진월하수처리장(100kW)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신청한 상태이다.

광양시 김진호 하수처리과장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전력사용량 1,750MW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CO2)도 연간 775t을 감축해 기후변화 대응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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