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KB손해보험, XR 솔루션 활용한 ‘산업현장 안전컨설팅’ 무상지원 실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1.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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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비중 높은 ‘제조·건설업 등 중소기업’ 대상 실시간 컨설팅 진행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XR 테크 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가 KB손해보험과 함께 산업현장 안전을 위해 제조·건설업 등 중소기업 대상 ‘XR 솔루션 활용 안전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전컨설팅은 원격 현장관리 XR 솔루션 ‘버넥트 리모트(Remote)’를 통해 실시간 무선 영상과 AR 기술을 활용해 안전전문가가 산업현장 작업자에게 위험요인 파악 및 방안 마련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버넥트가 KB손해보험과 함께 산재 비중이 높은 제조·건설업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XR 솔루션을 활용한 ‘산업현장 안전컨설팅’ 무상 지원을 실시한다. [사진=버넥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7가지 핵심요소’에 따르면, 작업환경 내 위험요인을 찾아 △제거 △대체 △통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버넥트 리모트를 활용시 원격으로 실시간·다자간 대응이 가능하게 되면서 산업현장 파악과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자수는 12만 2,713명으로 2020년 대비 13.2% 증가했다. 그중 제조 및 건설업은 전체 산업재해자수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다른 업종에 비해 재해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자수가 ‘전체 72% 이상’을 점하는 등 중소기업 내 안전관리는 산재 예방의 중요한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서도 그동안 제외됐던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이 2024년부터 법에 적용될 예정이기에 버넥트와 KB손해보험은 ‘XR 기술’ 기반 산업현장 내 안전을 지키고, 산재 예방을 위한 안전컨설팅 무상지원과 관련해 손을 맞잡았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최고경영자까지 처벌하도록 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많은 기업들로부터 XR 솔루션 도입 문의를 받았다”라며, “산업현장 내 안전을 지키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에 있어 XR 솔루션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사는 안전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의 지원을 받아 별도의 심사를 거쳐 3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후 12월부터 버넥트 XR 솔루션과 스마트글라스 등을 활용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추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버넥트는 ESG 가치 확산과 더불어 ESG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된 ‘ESG 혁신 챌린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버넥트 솔루션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한국전력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189개 기업 및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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