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블루 스피릿 에어로와 ‘수소 동력 항공기’ 개발 가속화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2.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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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활용, 항공기 개발 최적화 및 비용 절감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다쏘시스템은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하는 프랑스 항공회사 블루스피릿에어로(Blue spirit aero)가 다쏘시스템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사용해 수소 전기 경비행기 개발을 가속화하고, 수용 가능한 청정 항공기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블루스피릿에어로는 수소 동력 항공기 ‘드래곤플라이’ 개발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사진은 ‘드래곤플라이’의 설계 초기 단계 모습 [사진=다쏘시스템]

블루스피릿에어로는 친환경에 특화된 전기 추진 기술 적용 항공기 ‘드래곤플라이’를 2026년 인증 및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에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리인벤트 더 스카이’ 산업 솔루션을 활용해 드래곤플라이 형태 관련 상세한 3D설계를 짧은 시간 안에 완성했다.

또한 항공기 내 공기역학과 구조 에너지 성능 테스트 및 검증을 실시하는 등 블루스피릿에어로는 첫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반 가상환경’을 통해 내부 프로세스를 구조화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간소화해 이전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블루스피릿에어로 올리버 사빈 CEO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항공 산업에 적합한 최고의 기술이며, 초기 개념부터 인증까지 항공기 개발에 큰 역할을 하는 등 각 공정에 신뢰성을 부여하고 있다”라며 “실현 가능한 수소 솔루션이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상업용 항공기를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동일한 소프트웨어로 개발되고 있어 투자자, 파트너, 직원, 공급업체, 고객 및 규제 기관에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세계 항공 산업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적 혁신을 실제 솔루션으로 전환하려면, 이해관계자간 전문지식을 결합하고 효율적인 인증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 이비드 지글러 항공우주및국방산업부문부사장은 “블루스피릿에어로는 보다 지속 가능한 항공에 대한 다쏘시스템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수소 경제를 주도하는 역동적인 스타트업의 모범”이라며, “리인벤트 더 스카이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확장성을 통해 프로젝트에 맞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최적화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의 필수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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