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중기중앙회, 현장규제개선 위한 ‘중소기업계 간담회’ 진행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2.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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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관련 업계, ‘공공조달제도’ 통한 판로지원 강조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공공조달제도 개선을 통한 정부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조달청(청장 이종욱)과 중소기업중앙회장(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 및 중소기업 관련 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현장간담회’를 14일 개최했다.

조달청과 중기중앙회는 14일  ‘중소기업계 간담회’를 열어 업계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한 정부 지원방향을 모색했다. [사진=중기중앙회]

간담회간 중소기업 대표들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공공조달제도를 통한 판로지원’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대상 축소 및 가격 평가방식 개선 △피복류 등 군수품 입찰 방식 변경 △협동조합 공공구매 지원제도 활용 확대 등을 건의했다.

조달청 이종욱 조달청장은 “연간 184조원에 달하는 공공조달시장이 중소·혁신기업과 우리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정책제언을 조달제도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조달청은 중소기업을 위해 간담회에서 건의된 과제뿐만 아니라, 기업의 ‘자율과 창의’를 저해하는 현장규제를 지속 발굴 및 개선해나가는 등 적극적인 규제 혁파로 중소기업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조달청 이종욱 청장 취임 직후 진행된 중기중앙회 현장방문과 7월 간담회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7월에 열린 간담회에서는 당시 원자재가격 상승 지속에 따라 공공조달 계약금액 관련 △다수공급자계약(MAS) 단가 신속조정 △계약금액 조정기준일 변경 △MAS 2단계 경쟁금액 기준 및 가격제안 하한율 상향 △반도체 등 수급 애로 물품 대상 납품기한 연장 등 다양한 건의가 이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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