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에펠탑 재창조 통한 ‘미래도시 인프라’ 비전 제안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2.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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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등 활용, ‘지속가능성’ 고려한 도시 설계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다쏘시스템은 에펠탑 건설 130주년을 맞이한 현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가상세계가 도시 및 인프라 변화를 어떻게 주도할 수 있는지를 시연하기 위해 ‘에펠탑을 재창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이 에펠탑 재창조 통한 ‘미래도시 인프라’ 비전을 제안했다. [사진=다쏘시스템]

각 분야 전문가 모인 ‘빌딩 투모로우’팀 

에펠탑 재창조 프로젝트는 공공기관, 엔지니어, 건축가, 물류 전문가 및 건설업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협력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순환을 가능하게 하며,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다쏘시스템은 가속화된 도시화 및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소비 같이 지속가능성 관련 주요 문제에 대한 해결을 돕는 에펠탑의 △저탄소 △순환 △재생 버전을 설계·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빌딩 투모로우(Building Tomorrow)’팀을 만들었다.

빌팅투모로우팀은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EXPERIENCE)’ 플랫폼을 사용,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도시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 [사진=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 기반 에펠탑 구현

빌딩투모로우팀은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EXPERIENCE)’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건축가 니콜라 라이네(Nicolas Lasine)가 제시한 디자인에서 시작해 에펠탑을 구성하는 금속부품 개수 18,038개와 동일한 ‘나무 18,038 그루’로 장식된 수직 정원을 구현했다. 또, △5,500제곱미터 규모에 해당하는 온실 및 정원 헛간 △식물 451종 △실험 및 공유 정원 200개로 구성된 가상의 ‘쌍둥이 에펠탑’을 가상세계에 건설했다.

이번 에펠탑 재창조 프로젝트 수행으로 ‘실시간 데이터 중심 통찰력’을 갖추게 된 빌딩투모로우팀은 모든 이해관계자간 △공동설계 △최적화된 운영 및 자원관리 △저탄소 재료 제조 △지속가능한 물류계획 및 제품화된 건설 등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진행시, 이전보다 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환경적 요소까지 고려한 기술 활용

빌딩투모로우팀은 ‘버추얼 에펠탑’과 같은 수준으로 구성된 건설 시나리오가 가진 공기의 흐름과 열 및 그림자가 이웃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식생의 물 소비량을 모델링했다. 또, 제조 산업 내 설계 및 시공 공정에 ‘제품화 원칙’을 적용해 강철이 가진 강도 및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구조물을 위한 소싱 △운송 △제조공정을 최적화했다.

해당 과정에서 빌딩투모로우팀은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솔루션이 필요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빌딩투모로우팀은 핵심 솔루션으로 다쏘시스템이 보유한 ‘수명주기 평가(Life Cycle Assessment)’를 활용했으며, 원자재 소싱에서 완제품 배송에 이르기까지 수명주기에 따른 각 프로세스별 ‘환경 영향 점수’를 할당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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