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로드, IoT 등 첨단기술 활용한 ‘AI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2.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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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반 영상검지 및 분석기술로 교통약자 보호… 사업 지속 확대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교통사고가 빈번한 스쿨존 및 실버존에 ‘AI 스마트 횡단보도’가 공급될 전망이다. AI교통솔루션 전문기업 라온로드가 성남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지역문제 해결형 실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보행약자 보호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AI스마트횡단보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라온로드가 AI 및 IoT, ICT 등 첨단기술 적용한 ‘AI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자료=라온로드]

AI스마트횡단보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라온로드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라온피플 내 AI교통솔루션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분할 설립됐으며, 이후 경기 화성시 ITS 고도화 구축사업을 비롯해 △경기 성남 △경기 안양 △전남 광양 등 정부 ITS 사업과 더불어 ‘AI스마트교차로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모회사 라온피플의 ‘AI 트래킹 기법’을 적용해 보행자의 정확한 이동정보 파악 및 행동분석에 따른 음성안내, 그리고 보행신호까지 자동으로 연장하는 복합기능 서비스를 구현했다.

신규 구축하는 AI스마트횡단보도는 AI와 더불어 IoT 및 ICT 같은 첨단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으로 AI딥러닝 기반 영상검지 및 분석기술을 통해 △보행자 횡단상황에 따른 교통신호 시간연장 및 조절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관련 정보 및 경고 등 다양한 보행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우선적으로 도입해 사고예방 및 보행환경 개선에도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솔루션 공급 협력을 통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 야탑고등학교 인근에 AI스마트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라온로드는 어린이나 노약자 및 학생 등 보행약자의 안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AI스마트횡단보도 구축으로 보행자 교통사고에 따른 사회적 손실과 인적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경찰 및 보험 행정비용 및 구조·구급 비용 같은 사회적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라며, “또한 의료비와 휴업에 따른 손해 및 기타 상실 등 인적 손실도 절감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내면서 전국적인 대형 프로젝트로 확대될 것”이라고 AI스마트횡단보도의 미래 전망을 언급했다.

한편, 라온로드는 지난해 세종시 스마트 횡단보도 및 부산시 비신호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설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영상분석 데이터를 지속 수집해 향후 교통정책 개선 및 발전에 활용하고,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데이터 제공 등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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