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 공장에 AI 기반 ‘예지보전 시스템’ 구축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1.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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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오산 뷰티파크 내 솔루션 제공… 딥러닝 기반 ‘설비 결함 진단’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가 글로벌 뷰티기업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파크에 ‘예지보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파크에 AI 기반 ‘예지보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예지보전은 기계설비 내 고장을 ‘예측’해 설비의 수명을 ‘연장’하는 보전활동으로 설비의 생산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공장 운영을 지원한다. 또,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면서도 안전한 근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업 ‘ESG경영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제조공장에 위치한 로봇, 제조설비를 대상으로 상태감시 및 예지보전을 위해 딥러닝으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AI솔루션을 적용했다. 해당 솔루션에는 글로벌 베어링 제조사의 △주파수 △축 회전수 △진동수 등 빅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이에 고객은 설비에 설치된 전류·전압 및 진동센서 관련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아도 결함을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진단결과는 설비 센서 위치에 ‘가시적’으로 표현되며, 결함 유형에 따른 분석과 조치내용까지 제공하고 있어 공정 내 ‘사고 발생률 감소’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제공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팩토리원(FactoryONE)’은 △MES △환경안전 △에너지관리 △예지보전 △설비관리 등 다양한 플랫폼을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들을 통해 공장 최적화와 함께 에너지 최적화 같은 AI기반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송원철 DT사업2담당은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가 없어도 실시간 모니터링만으로 설비 상태 진단이 가능해 초기 구축비용이 높지 않다”라며,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면 설비 고장률이 현저히 감소할 뿐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부가가치가 더 높은 곳에 작업자의 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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