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02.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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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의원 주관, 전략산업 초격차 위한 중부권 거점 기반 조성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반도체, 이차전지 등 충북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2월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월 7일 개최된 '충북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이날 국회토론회는 충청북도와 충청북도 지역구 국회의원인 도종환, 박덕흠, 변재일, 엄태영, 이장섭, 이종배, 임호선, 정우택(가나다 순)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이장섭 의원이 주관한 가운데,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양향자 의원이 참석해 충북 첨단전략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충북의 주력산업이자 첨단전략산업인 충북 반도체, 이차전지 육성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도 이용일 산업육성과장이 '충북 첨단전략산업(반도체, 이차전지) 육성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충북도 이용일 산업육성과장이 진행한 주제발표에서는 충북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의 강점과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초격차 실현을 위한 충북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운영 방안을 전략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도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결과 반도체 생산액 전국 2위, 이차전지 생산액 전국 1위 등 성장잠재력이 매우 풍부한 지역”이라며, “첨단전략산업 초격차 실현을 위한 최적지인 충북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해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충북도 김영환 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 국민의힘 양향자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토론회를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은 개회사에서 “충북은 그동안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비롯해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주력산업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왔다”고 전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선점해야 한다”며, “반도체가 충북 경제의 현재라면 이차전지는 충북의 미래다. 참단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국가적 지원 전략에 충북이 핵심 지역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양향자 의원은 “올해 상반기 지정을 앞둔 반도체 특화단지는 기술 허브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첫을음”이라며, “미래 글로벌 산업 지형 변화를 정밀하게 예측해 특화단지를 지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충북은 K-반도체 벨트의 한 축인 청주, 괴산, 음성을 중심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한 그랜드 플랜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북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 현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특히,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하는 전문가 토론은 청주 SK하이닉스 이일우 부사장, 산업부 R&D전략기획단 임영목 MD,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김형준 단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주현 본부장, LG에너지솔루션 김남호 상무, 한국전지산업협회 정순남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가해 분야별로 첨단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향후 충북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초격차 실현을 위한 중부권 거점 도약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충청북도는 토론회를 계기로 전문가들의 제언을 수렴해 첨단전략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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