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발전소 운전 효율관리 기술’ 국내 최초 개발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3.02.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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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CO2 배출량 저감으로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국내 최초로 발전소 운전효율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발전설비 효율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로 발전소 운전효율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발전설비 효율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로 발전소 운전효율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발전설비 효율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은 영흥 제어실 [사진=남동발전]

남동발전은 지난 2021년 10월 비엔에프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현장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해 실시간 발전소 효율 주요운전변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프로그램과 운전평가 지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시스템은 현재 특허출원 중이며,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시범운영 후, 올 3월 이후 전사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발전 효율을 가시화해 현재의 운전상태가 에너지 효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줘 발전운전원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에 맞춰 판단하고 최고 효율로 운전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올해 설비효율을 0.1% 개선해 석탄, LNG와 같은 연료 사용량 감소로 인한 CO2 배출량 74,700t 감축 및 탄소배출비용 8억원, 연료비 66억원 등 연간 약 74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발전소 효율향상 목표를 2025년까지 0.2%, 2030년까지 0.5%로 정하고 정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발전사나 산업 플랜트에 적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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