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서비스로봇’ 활용모델 개발부터 실증‧보급까지 단계별 지원 나선다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3.03.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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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 등 주요 공모사업 3월말 마감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이 서비스 분야별 수요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제시하고 과제별 규제 이슈 발굴 및 개선을 목표로, 2023년도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 컨소시엄을 공모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로봇,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utoimage]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은 단년으로 진행돼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하고자 연차사업으로 기획됐으며, 1단계는 서비스로봇의 활용모델을 개발하고 2단계로 이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다. 최종 3단계로 실증 및 보급까지 연계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1단계 신규과제 △2단계 지정 BM(비즈니스모델) 수행과제 △3단계 지정 BM 수행과제로 총 3개 분야 공고로 국비 약 65억원을 지원한다.

2023년도 서비스로봇 분야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단계로 안전성·효과성 검증을 통한 규제 제안 개선이라는 목표에 맞춰 ‘로봇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1.0’과 오는 3월 발표 예정인 ‘로드맵 2.0’상 관련 과제일 경우 가점을 부여하며, 로드맵 상 관련 과제가 아니어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2단계는 단계별 지원이 원칙이나, 1단계 수행 후 중단한 과제(BM)에 대해 2단계, 즉 개조개량·검증과정부터 지원할 수도 있다. 해당 공고는 ‘주차’ 분야 BM에 해당하며, ‘기계식/평면식 파킹시스템용 자동 전기 충전 로봇 개발 및 실증’ 수행이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공고에 지원하고자 할 경우 공고문 내 ‘BM 안내서’ 참고 후 계획서 작성이 필요하다.

3단계는 기존 1단계에서 선정한 과제들이 수립한 BM에(22개) 대한 지정 공모로, 지원하고자 하는 BM에 대한 시나리오 및 제품 안전성·효과성 검증 근거자료 등 제시가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1∼2단계를 진행하지 않았던 기업도 제안할 수 있다.

올해 공모로 신규 선정하는 과제들은 코로나19로 일시적으로 높였던 국비 지원 비율을 다시 50%로 변경해 지원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은 “단계별 기업지원을 통해 단년도 사업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한다”면서, “각 서비스로봇 분야별 규제 애로사항을 가진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 ‘로봇 부품 실증사업’ 등 주요 공모사업이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3월말을 기점으로 많은 지원사업 접수가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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