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lontech, 세계 최초 ‘나트륨 이온 배터리’ 인증서 획득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03.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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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V라인란드 UL·IEC 인증 획득… ESS 적용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중국 파이론테크(Pylontech)가 지난 3일, TUV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UL1973, IEC62619, IEC62660-2 및 IEC62660-3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Pylontech가 TUV Rheinland로부터 세계 최초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인증서를 획득했다. [사진=Pylontech]

회사 관계자는 “이 인증서는 Pylontech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에 대한 발전과 성숙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에너지 스토리지 분야에 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길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BNEF에 따르면, 전 세계 에너지 스토리지 부문의 설치 용량은 2030년 말까지 233GWh에 달하고, 21%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Pylontech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기술적 혁신은 리튬이온배터리를 보완하고, 에너지 스토리지 공급에 대한 부담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문적인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 공급업체인 Pylontech는 장기적으로 신뢰성 높고 안전한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독자적인 전지 연구개발과 생산 체인의 수직적 통합의 이점을 이용한다. 2022년 말까지 100만대 이상의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을 공급했다. Pylontech는 리튬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부문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 혁신을 통해 에너지 스토리지 분야에서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적용을 도모하고 사용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Pylontech의 제프리 송(Geoffrey Song) 국제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VP)은 “당사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에 대한 국제 안전성 기준을 통과한 최초의 기업”이라며, “이로써 포괄적인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을 보유하며,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에 전념하는 공급업체로서 자사의 모든 포지셔닝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기술, 경제 혹은 환경 문제에 관계없이 탄소 중립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사의 역량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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