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민관 협력 통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박차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3.03.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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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성 원장 “사용후 배터리 분야의 신시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 원장 하인성)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으로 사용후 배터리 분야의 신시장 창출에 나선다.

지난 24일 경북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글로비스, 한화컨버전스,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테크노파크]

경북TP는 지난 3월 24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글로비스 △한화컨버전스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사용후 배터리 산업 발전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TP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민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과 사용후 배터리 안전성 검사제도 도입, 사용후 배터리 성능 검사 방법 상호 검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며, “특히 사용후 배터리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투자를 촉진하려면 안전성 검사제도 마련과 검사 부담 완화가 필요한 만큼 이번 협약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에서 순환 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사용후 배터리 분야에 대한 규제와 제도개선 등에 미리 대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경북TP는 포항블루밸리산업단지에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구축해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 검사와 수거 및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연구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사용후 배터리의 높은 경제적 가치를 고려할 때 산업화를 위한 선도적인 기술 개발과 안전성 검사제도 도입 및 국제 표준화를 위해 경북테크노파크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기관별 긴밀한 협력 아래 사용후 배터리 분야의 신시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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