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유니버설로봇 인증 교육센터’ 지정… 국내 고교 중 최초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5.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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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로봇 인증 교육 통해 지능형 공장 맞춤 인재 육성 및 로봇 교육 확대 방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1위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은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조동헌, 이하 스마트고)가 유니버설로봇 공인인증 교육센터로 지정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아산 스마트고가 국내 고교 중에서는 최초로 ‘유니버설로봇 인증 교육센터’로 지정돼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스마트고 조동헌 교장, 유니버설로봇 이내형 대표 [사진=유니버설로봇]

스마트고는 지난해 3월 개교 이래 지능형공장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유니버설로봇코리아와 ‘숙련된 전문기술 인재양성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채결해 산업체 현장 실무 교육과정 개발·운영, 기업체 현장 체험학습 기회 제공 및 교사 신기술 연수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국내 고등학교 중에서는 최초로 유니버설로봇 인증 교육센터가 된 스마트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앞으로 글로벌 점유율이 50% 이상인 유니버설로봇에서 제공하는 공인인증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 협동로봇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스마트고 조동헌 교장은 “공인인증교육센터 지정으로 협동로봇 교육에 차별화를 두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유능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유니버설로봇은 전 세계 100개가 넘는 공인인증 교육센터를 운영하며 검증된 협동로봇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유니버설로봇 관계자에 따르면, 공인인증센터로 지정되려면 유니버설로봇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협동로봇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적합한 시설과 장비를 갖춰야 한다. 또 협동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UR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유니버설로봇코리아는 하드웨어 개발에서 로봇·AI 융합 산업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로봇 일상화 시대를 맞이해 협동로봇이 가진 잠재력과 적용 범위를 알리며, 국내에서 체계적인 협동로봇 교육을 하는 것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니버설로봇 이내형 대표는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로봇·AI 융합 모두를 충족하는 협동로봇 관련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비해 협동로봇 사용에 적합한 교육은 부족하다”며, “스마트고에 대한 공인인증 교육센터 지정은 우리나라 로봇산업 전문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내형 대표는 “유니버설로봇은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모든 세대가 협동로봇을 현장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로봇 전문 인재양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흐름인 ‘로봇 활용 자동화’에 발맞춰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국내에서 협동로봇 사용시 국제 기준과 다른 기술 규제로 인해 겪는 어려움 및 국내 협동로봇 시장 현황 소개와 함께 협동로봇 시장 성장을 위한 개선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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