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연구진, 태양광 자동차 최적 경로 예측 앱 개발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5.02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전중 태양 노출 최대화’…지형·날씨 등 변수 고려한 Drive Sola 모델 구현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태양광 차량이 이동할 때 최적의 경로를 계산해 주는 모바일 앱이 아일랜드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의 연구원들은 경로를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매개변수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의 연구원들은 태양광 자동차의 최적 경로를 제공하는 앱을 최근 개발했다. [사진=utoimage] 

태양으로부터 직접 에너지를 이용하는 ‘완전 자립형 자동차’의 개발은 아직 진행형이다. 관건은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운전 중 태양광 노출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온라인 지리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ArcGIS와 오픈 소스 애플리케이션 API를 활용해 최적의 경로를 계산했다. 이를 통해 지형, 차량 형태, 날씨, 거리 및 시간을 기반으로 태양 잠재력을 예측하는 모바일 앱 'Drive Solar' 모델을 구현했다. 

더블린에서 진행된 실증 테스트에서 Drive Solar의 정확도는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Drive Solar 모델은 태양에너지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경로를 예측하는 실험에서 51.65%의 정확도를 보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Drive Solar는 예측 모델을 사용자 친화적인 앱으로 효과적으로 구현시켜 태양열 자동차에 대한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도록 돕는다”라며, “태양열 자동차에 대한 최적의 경로를 선택하는 현상이 보편화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날씨 조건에 따라 모델의 정확도가 달라지는 점을 보완해야 한다”라면서, “맑은 하늘 조건에선 정확도가 높지만 구름이 있을 경우 아직은 정확도가 낮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성과는 Green Energy and Intelligent Transport 저널에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