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 매출 30.6억원 달성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5.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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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회계처리 제외시 분기 영업이익 6.0억원, 협동로봇 라인업 확대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가 2023년 1분기 매출 30.6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33.9억원, 당기순이익은 110.7억원을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미지=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영업손실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2021년 11월 발행한 제1회차 사모 전환사채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에 따라 발생한 ‘파생상품 회계처리’에 의한 것”이라며, “회계 규정상 반영되는 장부상 평가손실 및 이익으로 현금 유출이 전혀 없는 비용”이라고 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파생상품 회계처리를 제외할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0억원이다. 또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19.7% △당기순이익율 37.5%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율과 당기순이익율 모두 증가하게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낮춘 협동로봇을 필두로 국내 및 미국, 유럽 등 글로벌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해 매출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장부상 ‘파생상품 회계처리’를 제외하면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내 서빙로봇, 사족보행로봇 등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갖춰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북미와 유럽 시장에 현지법인 및 유통망을 구축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협동로봇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현재 5개인 협동로봇 라인업을 확대하고, 오는 2025년까지 △용접 △도색 △식음료(F&B) 등 용도별 9개 모델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1월 세종특별자치시에 확보한 5,237m2 규모 부지에 현재 협동로봇을 비롯해 이족·사족보행로봇과 서빙로봇 등 신규 제품 라인업 총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공장 및 연구개발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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