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 전력중개사업 모집 용량 1GW 돌파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5.16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VPP 시장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박차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에너지 IT 기업 해줌(Haezoom, 대표 권오현)이 전력중개사업(VPP)에 참여하는 자원 용량이 1GW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력중개사업은 다음날의 태양광, 풍력 등 발전소의 발전량을 예측해 정확도에 따라 전력거래소로부터 정산금을 지급받는 사업이다.

해줌이 지난 2021년 12월 롯데면세점 물류센터에 준공한 1.3MW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해줌]

참여하는 사업주들은 발전소를 전력중개사업자의 자원으로 등록할 경우 별도의 투자금 없이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참여하려면 20MW 이상의 그룹을 형성해야 하며 1MW 미만과 1MW 이상 발전소가 1:1 비율로 구성돼야 한다.

1MW 미만의 발전소 자원이 부족할 경우 발전사업자들은 자원이 구성될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해줌은 1MW 미만 자원을 보유 중이다. 해줌에 따르면 준공 예정인 발전소들을 상당수 확보해 별도의 대기 없이 VPP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2020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된 해줌은 이듬해 10월 사업 착수 이래 전력거래소의 발전량 예측 대회에서 태양광·풍력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발전량 예측 및 이상 감지 부문 기술이 강점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지정 태양광 대여사업자로 7년 연속 참여했으며 국내 기업의 RE100 컨설팅, 수요관리(DR) 및 전력 컨설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전력중개시장의 기술 개발과 관련 법안 개정,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전력중개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프라 활성화에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추가 수익뿐만 아니라 계량기 교체와 발전소 점검 등 여러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줌은 전력중개사업 모집 용량 1GW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를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