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솔라 프리뷰] 소프트피브이, 광활성 반도체 기반 에너지 독립 가속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6.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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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형상 발전시스템 ‘솔트리아’ 등 전시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태양광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발전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더해 안전 문제 역시 화두다. 

모듈, 발전기, 인버터, 반도체, 배터리 등 관련 업계는 제품과 기술을 통해 상응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광활성 반도체 소자의 구조 [자료=소프트피브이]

전력계통에 공급되는 과정에서 전압·주파수 등을 제어하는 기법은 고도화됐다. 모듈은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건축자재로서의 심미적 기능까지 갖추게 됐다.

업계는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대비해 ‘전력변환 솔루션’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핵심인 전력중개사업(VPP),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 제안도 활발하다.

반도체 소자 분야는 가변성을 높인 모듈 제작 기법으로 태양광 업계에 기여하고 있다. 광활성 반도체 소자를 집적해 원하는 출력, 모양으로 모듈화시키는 방식이다.

광활성 반도체 소자 기반의 나무형 발전시스템 [자료=소프트피브이]

소프트피브이는 투명하고 유연한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로 각종 전장부품과 연계성을 높였다. 소프트피브이가 내세우는 ‘광활성 반도체 소자 기반 에너지 자립형 공간 솔루션’에선 기존 중앙분배식 전력망을 탈피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독자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Micro grid를 실현할 수 있다”라며, “실내에서도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기존 태양전지의 한계를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소프트피브이는 오는 6월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23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이하 엑스포)에서 나무 모양의 발전시스템 ‘솔트리아’와 더불어 화분 형태의 발전 시스템을 홍보할 예정이다. 솔트리아의 디자인은 나무의 형상과 매우 흡사하다. 나뭇잎 모양을 띈 모듈들이 생성한 전력을 ESS에 저장시켜 24시간 전력을 공급한다.

소프트피브이 측은 “올해는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면서, “광활성 반도체 소자 기반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에너지 독립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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