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나솔라, n형 i-TOPCon 신기술 공개… 에코시스템 경쟁력 확보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6.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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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700W Vertex N 모듈 양산 앞둬, ‘전면 완전 부동화 접촉 전지 기법’ 적용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자사의 신기술 n형 i-TOPCon을 공개했다. 

트리나솔라는 지난 5월 24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태양광발전 및 스마트 에너지 콘퍼런스 및 전시회(International Solar Photovoltaic Power Generation and Smart Energy Conference and Exhibition, 이하 전시회)에서 n형 i-TOPCon 기술을 선뵀다. 

트리나솔라 측은 “내년부턴 Vertex n형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이 시리즈에서 가장 강력한 모듈은 700W 이상의 전력을 생성할 수 있다”고 이날 발표했다.

트리니솔라에 따르면 신세대 i-TOPCon 기술은 △210R 직사각형 전지 △선택적인 불소 방사체 △후면 마이크로구조 반사 장치 △높은 도핑 수준 등을 갖췄다. 

트리나솔라 관계자들이 지난 5월 24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태양광발전 및 스마트 에너지 콘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기술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트리나솔라] 

신세대 i-TOPCon 첨단 기술은 26%의 잠재적 생산 효율성과 700W 수준의 모듈 출력을 자랑한다. 

Vertex N 605W 모듈은 복잡한 지형에 건설되는 발전소와 C&I 태양광 발전소를 겨냥해 설계됐다. 트래커 길이 사용을 최대한 높이는 모듈 기법이 적용됐다. 단일 열 트래커 시스템의 설치 용량을 13%까지 늘린다. 

트리나솔라는 자사의 칭하이성 시닝 공장에서 15GW 단결정 실리콘 잉곳 프로젝트 2단계 작업에 착수했다. 장쑤성 양저우에선 10GW n형 고효율성 전지와 10GW n형 모듈 프로젝트 공사를 시작했다.

Vertex N 모듈은 최대 700W의 전력으로 LCOE를 낮춘다. 사측은 내년부터 모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당 모듈은 물류 측면에서 경제적이다. 높이 40피트 큐브(40HC) 컨테이너 기준 98.5%에 달하는 활용률을 기록하는 등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고객의 물류비용을 12.4% 줄이고 BOS 비용을 낮췄다.

Vertex S+ 모듈은 450W 전력을 제공한다. 타사 n형 주거용 모듈 대비 동일 면적 옥상 내 설치 용량이 5.88% 더 많단 설명이다. 

i-TOPCon Ultra 기술에는 ‘전면 완전 부동화 접촉 전지 기법’이 탑재됐다.  

Vertex n형 모듈은 China General Certification, RETC 및 PVEL 등으로부터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트리나솔라 관계자는 “칭하이와 장쑤성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해 n형 모듈의 지속적인 원료 공급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도적인 n형 i-TOPCon 기술, Vertex n형 제품으로 구성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 및 높은 신뢰도, 낮은 탄소 발자국 등으로 에코시스템 기반의 n형 기술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리나솔라는 올 연말까지 모듈 생산 용량을 95GW로, 전지 생산 용량을 75GW로 늘릴 예정이다. 그중 40W를 n형 전지에 할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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