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시-과기대와 ‘차세대 전지 원천기술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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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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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의 한계를 극복하는 3세대 태양전지, 미래 에너지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발전과 스마트 그리드 구축에 필수적인 대용량 이차전지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차세대 전지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개념의 원천기술 개발이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차세대 전지(태양전지, 연료전지, 이차전지)의 원천기술 조기 확보를 위해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울산시와 함께 ‘KIER-UNIST 울산 차세대 전지 원천기술센터’의 개소식을 UNIST 자연과학관에서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우수한 연구 인력과 장비 등이 투입되는 차세대 전지 원천기술센터는 융합 및 협동연구를 통해 세계적 원천기술 창출 및 인력양성, 기술이전 및 국제화 거점 구축을 통해 차세대 전지분야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에기연은 특히 세계적인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차세대 나노 융합형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 ‘차세대 연료전지 핵심원천기술 개발’, ‘차세대 고에너지밀도 이차전지 소재 및 셀 개발’을 주요 연구과제로 선정했으며, 2013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과의 격차를 줄여 동등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전했다. 태양전지 분야에서는 기존 태양전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3세대형 나노·양자점, 3차원 구조 염료감응 태양전지 등의 기술개발, 연료전지 분야는 고성능 장수명의 세라믹 연료전지 핵심 원천기술, 이차전지는 금속-공기 전지 원천 기술 및 소재 개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황주호 원장은 “차세대 전지분야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공분야간 융합연구가 가장 중요하며, 연구원의 소자 및 시스템화 기술과 UNIST의 원천 소재 및 공정기술이 융합할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방화를 통한 열린 혁신(Open Innovation)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구원은 이번 차세대 전지 원천기술센터 개소를 거점으로 대학, 지자체, 기업 등과 함께 연구역량을 집중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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