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솔라셀 생산라인에 적용되는 한국엡손의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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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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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라 로봇기술과 비전기술 동시 적용으로 활용성 극대화

엡손의 가장 대표적인 산업용 로봇으로는 스카라(SCARA) 로봇을 꼽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 한국엡손 황광준 차장은 “당사는 세계 최초로 스카라 로봇을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중으로, 현재 압도적인 스카라 로봇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세계 시장점유율 ‘No. 1’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에도 엡손의 로봇기술 활용
엡손의 로봇기술은 한국의 태양광 생산라인에도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스카라 로봇뿐 아니라, 고객 사용상의 편의 및 솔루션 제공을 위해 포스 센서(Farce Sensor) 및 비전(Vision) 등 다양한 부가 상품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메이커의 로봇과 비전의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황 차장은 “엡손로봇에 최적화된 비전 컨트롤러를 적용함으로써 비전 세팅시 타사 대비 쉬워질 뿐 아니라 사용이 용이하며, 고장 발생시 원인파악 등이 간단 및 명료해진다”면서, “더욱이 한 명의 엔지니어가 로봇과 비전을 모두 대응할 수 있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태양광 분야와 관련해 엡손의 로봇과 비전의 콜라보레이션이 필요한 공정을 살펴보면, 솔라셀 생산을 위한 웨이퍼 공정을 비롯해 솔라셀의 얼라인먼트 및 컨베이어 트래킹이 필요한 공정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그 세부 공정으로 탭&스트링거(Tab & Stringer) 공정 및 웨트 벤치(Wet Bench) 공정을 들 수 있다.

우선 탭&스트링거 공정의 경우 개별 낱장으로 투입된 솔라셀을 한 줄로 정렬해 하나의 스트링을 만드는 공정으로, 이 솔라셀을 엡손의 비전으로 촬영해 1차적으로 Chipping, Crack, Hole 등을 검사한 후 로봇기술로 정렬시켜 스트링을 만드는 곳으로 투입할 수 있다.
한편, 웨트 벤치 공정은 셀을 생산하기 위해 웨이퍼의 표면처리를 하는 공정으로 로딩 및 언로딩시 컨베이어 트래킹이 필요하며 이 경우 반드시 비전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황 차장은 “이 같은 공정도 당사의 로봇기술과 비전기술이 동시에 적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라면서, “그 외에도 당사는 버스바 프린팅 공정 및 태양광 셀 이송공정 등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스카라 로봇 및 6축 수직 다관절 로봇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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