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대연씨앤아이, 동남아시장에 맞는 독립형 시스템과 통신 솔루션 융합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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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3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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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대연씨앤아이 임성택 연구소장은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12년부터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 진출의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재 대연씨앤아이는 일본, 미국, 유럽과 같이 이미 신재생에너지 제도가 잘 운영되고 있는 국가에서는 접속반 및 모니터링 전문기업으로서 국외기준을 만족하는 높은 신뢰도를 갖춘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연씨앤아이 임성택 연구소장
또한, 대연씨앤아이는 개발도상국에서도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임 소장은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전기사정이 좋지 않은 국가의 경우엔, 독립형 기반의 태양광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전력망이 도달하지 않는 지역에 중점을 둬 접근하고 있다. 현지 시장상황 및 전력사정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성과 신뢰도 갖춘 솔루션
이어서 임 소장은 대연씨앤아이는 2016년에는 그동안 국외 태양광시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살려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소장은 이에 대해 “2014년에 특허로 등록된 접속반과 모니터링 시스템(특허10-1496199 외)은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이상상태 감시 및 화재감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양한 모니터링 기반 모듈을 개발 완료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만족할 수 있도록 구현해 놓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대연씨앤아이측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국외사업 매출을 전체 기업 매출의 2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정했다.

오지 상황을 가정한 설계 채택
대연씨앤아이가 미얀마에 설치한 6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DC 기반의 독립형 마이크로 그리드 제품으로, 태양광으로 발전한 에너지를 DC 시스템으로 배터리에 저장하고 일몰후에 가로등과 가내 전력공급을 위해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DC-AC 변환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DC 기반으로 구성됐는데, 임 소장은 이에 대해 “일반적인 시스템은 생산된 DC 전력을 AC 그리드와 연계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AC와 DC 간의 변환이 여러 차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전력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당사가 미얀마에 설치한 시스템은 국제에너지공동사업으로, 전력망이 존재하지 않는 오지 상황을 가정해 완전히 DC 기반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연씨앤아이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적극적인 활동
을 전개 중이다.
구체적으로 이 시스템의 설치에 대해 더 살펴보자면, 해당 시스템은 2015년 8월부터 제작·설치에 들어가, 11월에 서양곤 기술대학(West Yangon Technological University)에서 운영 중으로, 임 소장은 해당 시스템에 대해 “배터리는 아트라스비엑스의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를 사용했으며, 전자부품연구원에서 기상데이터 분석 및 발전량 예측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에는 현재 설치된 용량의 2배인 12kW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다양한 운전조건, 기상조건 아래에서 최적의 발전시스템 설계 및 운영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 기조에 적극 합류할 것
2014년부터 모바일 네트워크 산업이 성숙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 역시 급격히 진행중인 상황이다. 또한, 단순히 시설을 준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해당 시설의 발전 효율을 극대화 하는 방향을 추구하는 고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임 소장은 대연씨앤아이도 이러한 상황을 주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선 “대연씨앤아이 역시 이러한 기조에 따라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원격 통합관리 제품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면서, “특히 현재엔 O&M 사업 등 태양광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시장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기에 이를 기반으로 국외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 소장은 “대연씨앤아이는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해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6년은 태양광뿐만 아니라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 ESS 등 폭넓은 신재생에너지 연계사업 개발 및 연구가 진행되는 한 해일 것이다. 독립형 시스템과 사물인터넷 융합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어 국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연씨앤아이는 2016년을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연관 사업과 사물인터넷 융합, 독립형 시스템을 위한 해로 보고 있는 것이다.

▲ 대연씨앤아이의 제품을 설치 중인 모습
FOCUS
통신환경과 모니터링, 모듈화에 대한 고려
임성택 소장은 국외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 할 변수 중 하나가 바로 통신환경이라고 강조했다. 국외시장의 경우, 국내시장과는 다른 인터넷 통신환경을 갖춰놨기에 이에 따른 다양한 모니터링 방법이 제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임 소장은 “따라서 모니터링 서버의 구성, 운영방법, 데이터베이스 구조 등은 그때그때 달라져야 하고, 수집된 데이터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백업 방법 등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매우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 소장은 모듈화와 전력공급의 여부 역시 중요한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그는 “때문에 대연씨앤아이는 기본 기능을 모듈화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바로 수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쉽게 추가·제거해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동남아시아 국가는 대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전력공급이 이뤄지지 않기에 이러한 국가의 실정에 맞는 솔루션인 독립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LAR TODAY 지 준 영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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