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이엔지의 이유 있는 성장 비결 ‘차별화 기술’로 승부수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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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2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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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원자재·높은 원가경쟁력’으로 시장 공략 본격화!

   
 
  ▲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  
 
수상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육지에서와 다르게 대규모 단지가 필요치 않고 육상 태양광발전에 비해 발전 효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며 관련 분야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높은 가능성만큼 우려의 시선 또한 높은 것이 사실인데, 그도 그럴 것이 수상 태양광발전의 경우, 육상 태양광발전에 비해 풍하중, 피로하중 등에 대한 내구성이 확보돼야 함은 물론이고 수 십 년 간 수면 위에서 발전을 해야 하는 구조로 인해 수질오염의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내구성 및 안정성에 있어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수상 태양광발전과 관련한 다양한 설치사례가 확보되지 않아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적용되는 경우가 속출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더욱 업체 선정이 중요한 상황인 것이다.

구조물 설치·시공 전문기업인 네모이엔지는 태양광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해 그 기술력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는 “당사는 설립시기로만 판단했을 때 신생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이미 오랜기간 기술개발을 통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관련 시장에서 꾸준한 검증을 거쳐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표는 “앞선 아이디어와 포스코에서 개발한 포스맥(POSMAC)의 고품질 원자재를 사용해 개발한 당사의 부유체는 타사가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으로 시장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네모이엔지의 공장에는 원가절감을 꾀하고자
자동화 생산라인을 적용했다.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 원가를 파격적으로 낮춘 것은 고기술력의 제품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오랜 기간 전기·전자 관련 분야에서 몸 담아오며 기계 기술력을 확보해왔던 윤 대표는 그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태양광시장에 진출해 꾸준히 능력치의 한계를 갱신하고 있다.
이 신생업체는 지난 한 해만도 60MW 규모의 제품 납품 실적을 보유했다. 이유 있는 성장, 네모이엔지의 성장에는 고개가 끄덕여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네모이엔지의 끝도 없는 성장 가능성을 윤석진 대표를 통해 들어봤다.

Q. 이제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태양광시장에 진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진출한 계기 및 네모이엔지의 설립 배경은?
기존에는 태양광 구조물 제작에 있어 제조사 불명의 소재를 용융도금해 현장에서 개별 타공으로 설치함으로써 품질의 불확실성 및 구조물의 취약성이 노출돼 왔다. 당사는 이러한 구조물 설치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포스코에서 새로 개발한 포스맥(25년 녹슬음 방지 보증) 원부자재를 적용해 신뢰성 및 내구성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도면 작업에 의한 설계, 최고의 Roll Forming 기계에 의한 정확한 위치 타공으로 현장에서 간단한 조립 절차만으로 품질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은 당사만이 확보할 수 있는 차별화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전체적인 설치 공기를 줄이고자 수년간의 검토 끝에 전라남도 광주에 공장을 건설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한 기반을 갖췄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전체 제작 프로세스의 개선을 위해 제안한 과제가 중소기업청의 구매조건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2억5,000만원의 지원금 확보로 설비의 추가적인 보완까지도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창업 6개월에 해당하는 시점에서 관련 제품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기업연구소 설립을 신청해 올해 1월 정식으로 인증을 받으면서 보다 체계화된 회사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아울러 추가적인 연구인력 확보와 수상태양광 부유체의 새로운 고안, SLIDE IN RAIL, Z 형강, 단독 추적식 시스템 등의 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벤처 기업으로 승인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 전라남도 광주 소재 네모이엔지 본사 전경  
 
Q. 신생기업이라고 하기에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네모이엔지의 성장 과정에 대해 언급한다면?
회사 설립 전부터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왔다. 회사 설립 전부터 태양광 전문기업에 오래 몸담아 오면서 기술력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고민을 이어왔다. 그러한 고민 끝에 생각해낸 것이 ‘수상 태양광발전’이었고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회사가 설립된 이후의 모든 과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자 했다. 철저한 준비 과정이 이제 결실을 이뤄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Q. 타사와의 차별화된 부유체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다면?
수상 태양광발전은 물 위에서 발전하는 특수한 케이스로서 특히 물 위에서도 문제없이 발전이 가능할 수 있으려면 부유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존에 사용되던 부유체의 경우,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으나 이러한 재질이 추후 경화되면서 균열이 발생하게 된다. 20여년 이상 발전을 유지해야 하는 태양광발전의 특성을 감안하면, 기존 부유체의 품질 유지가 가장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당사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특수 메탈 소재를 사용한 부유체를 개발했다.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면, 알루미늄 구조체를 적용해 구조 강도를 향상시켰음은 물론이고 부유체 간 충격으로 인한 파손 문제까지도 해결했다.
당사의 부유체는 부유체 및 구조체 일체형으로 햇빛에 의한 부유체의 경화문제에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자동화 시스템을 생산라인에 적용함으로써 비용절감까지도 실현했다.

더불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포스맥을 사용해 내부식성을 확보했음은 물론 25년 품질보증까지도 가능하다. 제품에서의 차별화 외에도 당사는 건축을 감안한 종합 컨설팅과 설치 위치를 고려한 최적의 디자인 미다스(Design MIDAS)를 사용한 구조 설계로 올인원(All IN One) 서비스를 보장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 네모이엔지가 공급하는 구조체  
 
Q. 네모이엔지만의 차별화된 ‘역량’이 있다면?
당사는 다양한 측면에 있어서 타사와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태양광 설치 디자인 능력, 영업, 기계 제작, 제조, 현장 설치 등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의 집단과 이러한 복합적인 경영활동을 입체적으로 파악 가능한 ERP 시스템의 보유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대표이사의 다년간 기계설계의 폭깊은 경험과 시장 이해로 시장에서 요구되는 각종 기술을 수시로 개선 현장 적용할 수 있는 기민성을 갖추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현지에서 수십 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직원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태양광시장 진출 또한 용이하다.
이 외에도 당사는 연관 제품과의 연계 영업을 통해 총체적인 발전소 건설 비용절감 노력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 발전사업의 수익성 제고에도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Q. 회사 내 시험 전용 수조를 건설해 테스트 베드용으로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이와 관련해 자세한 설명을 한다면?
수상 태양광발전의 경우, 이제 막 주목을 받는 기술력으로서 적용사례가 많지 않을뿐더러 기술적 검증이 용이하지는 않다. 당사는 믿고 제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사내에 테스트 베드용 수조(규모 : 10m×10m)를 건설해 고객들에게 기술력을 시연 및 검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타사의 경우, 기술력을 공개적으로 개방하는 것에 두려움이 큰데 당사의 경우에는 모든 것을 오픈하고자 한다. 기술력은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지난 기술력은 업계와의 공유를 통해 더 나은 산업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본다.

   
 
  ▲ 구조체 및 부유체 일체형으로 개발된 제품  
 
Q. 네모이엔지 제품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특별한 비결이 있다면?
기존에 기계 관련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인재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이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실현시키며 시장에서의 가장 높은 요구사항인 가격 경쟁력까지도 확보해왔다. ‘품질은 기본, 가격까지도 Good’. 업계는 당사의 제품에 주목하고 있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듯 매일 다양한 고객들의 문의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당사는 기계의 자동화를 통해 기존 구조물 작업에서 1MW 생산을 위해 8명의 작업자가 4일이 소요되는 기간을 당사는 2명의 작업자로 2일이면 생산 완료가 가능해 비용 및 인력 절감에 있어서 탁월한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한 예로, 새만금에 10.8MW 규모 구조물 납품에 소요된 기간이 20일이면 충분했다. 파격적으로 단축한 제품 납기는 완제품의 생산에 있어서도 원가절감에 탁월한 역할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반 태양광 구조물과 차별화를 위해 당사는 포스맥을 적용한 포스맥 브라켓 개발로 가급적 많은 부분을 포스맥으로 전환, 균일 제품을 기준으로 한 제품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관련 원부자재의 개량 등으로 현장에서의 시공비 절감이 가능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창업 6개월만에 50억원의 매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당사는 창업 초기에 고객이 디자인한 제품의 단순 타공·절단·납품하는 형식에서 나아가 꾸준히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레이아웃, 위치별로 가장 적합한 설치 방안 제시와 현장 설치자의 파트너십 연계를 통한 디자인, 제작·설치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영역 확장 및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Q. 관련 분야에서 활동에 애로사항이 있다면?
끊임없는 기술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쳤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신제품 개발이 진행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진행하며 업계와 기술력 공유를 진행하고자 한다.
수상 태양광발전 분야에서 당사는 항상 업계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그렇게 되려면 타사보다 앞선 기술력 및 추진력이 필요하다. 물론 한 분야에 올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최근 업계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어려운 시장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데, 당사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 분야에 올인해야만 그 분야에서 Top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오직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만 집중해 관련 기술개발을 진행할 것이다.

   
 
  ▲ 시험 전용으로 사내에 구축한 수조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즉석에서 증명 및 시연하고 있다.
 
 
Q. 올해 전 세계 PV 산업을 전망한다면? 이에 따른 차별화 대응 및 중장기적 계획이 있다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양광시장의 확대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국가 정책상 필수적으로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성장이 예상된다.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 확보 및 디자인, 제작, 설치에 이르는 패키지화된 원스톱 쇼핑을 실현함으로써 전 세계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지상, 수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의 포지션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농어촌 지역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 빈국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모델인 ‘태양광 유리온실’까지 개발·보급 계획을 가지고 있다.

태양광 유리온실은 초기 투자비 없이 태양광 유리온실을 구축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초기 투자비로 상쇄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지역은 세수를 확보하고 지역민은 전기세 부담 없이 전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모두가 함께 잘 살고 이를 함께 나누고자 했던 가치를 바탕으로 생각해낸 바이며, 이를 현실화함으로써 당사 또한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네모이엔지의 부유체는 수면에서도 흡수력을 최소화한
PE 폼을 충진해 내구성을 높였다.
Q. 네모이엔지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당사는 열린 사고로 전 직원이 함께 호흡하는 회사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회사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원들의 노력 및 역량만큼의 보상은 회사로서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람이 재산이다. 회사와 임직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바로 네모이엔지’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해주고자 한다. 물론 직원들의 자기계발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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