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사이판 100kW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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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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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V 모듈 및 시스템 성장 전망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 본격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에스에너지가 지난 11월 28일 사이판에 100kW 규모의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실증단지 구축을 완료하고 2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산업기술혁신사업의 ‘1000V급 DC BUS 기반의 경제급전용 독립계통 태양광발전 시스템 기술개발 및 100kW급 시스템 실증과제(이하 마이크로그리드 과제)의 일환이었다. 에스에너지가 주관기관이며, 윌링스(인버터 분야)와 TIS(EMS 분야), 씨엠파트너(ESS 분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대학교 박민원 교수 연구팀이 참여기관으로 공동 진행했다.

수급 전기료 통해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품질 보수
에스에너지는 사이판 현지 파트너인 P&A Corporation과 전력회사 CUC(Commonwealth Utilities Corp.)로부터 부지제공 및 시스템 설비 구축 허가를 받았다. 또한, 작년 5월 P&A와 체결한 전력수급계약을 통해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실증단지에 대한 품질유지보수 비용으로 수급하는 전기료를 사용한다.
에스에너지 김병만 책임연구원은 “이번 사이판 프로젝트는 단순한 과제 수행에 머물지 않고 지속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며, “정부 주도 과제인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사이판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마이크로그리드 과제 사업자로 선정돼 1500V 태양광 모듈 개발을 진행한 에스에너지는 세계 최초 UL인증과 국내 최초 KS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미주 EPC 업체에 해당 모듈을 공급해 2015년부터 약 530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사이판 프로젝트 수행 레퍼런스로 1500V 태양광 모듈 및 시스템의 해외시장 진출 길을 확보했으며, 본격적인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Tech Tip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는 기존의 광역 전력시스템으로부터 독립된 분산 전원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기반 통신 및 제어기술을 융합 구성한 국소 형태의 전력 공급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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