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태양광 압축쓰레기통 설치로 깔끔한 한옥마을 조성 추진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5.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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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태양광발전 시스템 활용한 생활쓰레기 효율적 처리 시스템 구축
전주시 완산구는 서울시 남산공원에 있는 태양광 압축쓰레기통을 벤치마킹해 한옥마을에 설치할 예정이다.

[솔라투데이 최홍식 기자] 전주시 완산구가 한옥마을의 생활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쓰레기통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옥마을은 한 해 천 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무분별하게 버린 음식물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분리수거 없이 혼합 배출 수거되고 있어 미관을 해치고 악취를 유발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쓰레기 수용에 어려움이 많아 쓰레기 처리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주시 완산구는 한옥마을의 쓰레기 처리체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을 설치·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태양광 압축쓰레기통은 태양광만으로 발전한 전력을 활용해 쓰레기를 최대 8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쓰레기통으로 쓰레기 적재량, 압축횟수, 에러정보, 수거필요 시점 등을 알려주는 센서가 있어 쓰레기통이 꽉 차면 알림을 보내주는 쓰레기통 관리 시스템이다. 하루 3~4시간 일조량으로 완중이 가능하며, 흐린날이 5일간 지속되어도 제품 작동에는 무리가 없는 제품이다. 

또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적재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수거 필요지역 및 필요시간에만 출동함으로써 시간절약 및 수거차량의 운행횟수 감소 등의 비용 절감가치가 상당히 커, 한옥마을 거리환경이 더욱 쾌적해지고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태양광발전을 활용해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6월 설치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비 5,000만원이 투입되며, 한옥마을 내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태조로, 은행로 주변 5개 지역을 선정해 일반쓰레기통과 재활용품수거통을 1세트로 5개 세트를 설치하게 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차가운 음료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먹다 남은 음료 용기를 쓰레기 수거통에 투하할 때 침출수가 발생하는데 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별도의 배관을 장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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