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 산업자동화시장 전망보고서 (2)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12.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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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PLC 시장 현황



● 2011년 국내 PLC 시장의 규모는 전년 대비 2.3% 성장한 2,392억원 규모로 예상됨.

● 2011년 하반기부터 설비투자가 보류되면서 2012년 PLC 시장의 전망은 다소 어두운 편으로, 시장규모는 1.4% 증가한 2,425억원 규모로 조사됐음.

● 2011년 PLC 시장은 상반기 일본 지진으로 여러 업체들의 명암이 갈렸음. 유명 브랜드의 제품은 물량 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폭증했으며, 이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은 업체들도 존재했음. 시장의 판세가 조금은 변화하는 분위기가 감지됐음. 허나 특정 브랜드 제품을 고집하는 사용자들로 인해 예상보다 큰 변화는 없었다는 것이 업체들의 의견임. 하반기에는 투자가 감소하면서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해 대부분 업체들의 매출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줌. 이 분위기는 201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은 중형급 PLC 매출이 차지하고 있음. 대형급과 소형급은 비슷한 규모를 나타내고 있음.

● 대형급 PLC 시장은 눈에 띄는 큰 변화 없이 몇몇 업체들의 총성 없는 전쟁만이 계속되고 있음.

● 올해도 중소형 PLC 시장은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 대표적인 PLC 업체들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틈새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음. 중소형 PLC 주요 고객인 OEM들은 소형, 고기능, 유연성 등을 주로 요구하는 추세임.

● 그동안 소형 PLC는 디지털 입출력 제어에 바탕을 두고 일부 아날로그 제어를 수행하는 단위 기계 시장에서 기본적인 명령 처리와 간단한 통신 기능을 제공하는 저가형 컨트롤러라는 인식이 강했음. 그러나 최근 비용절감 이슈도 증가하고, 중소규모 제어 시스템의 증가로 인해 소형 PLC에 대한 기능 향상 요구가 대폭 증가한 상황임. 많은 업체들이 이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추세라 소형 PLC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해서 상승 추세임.

● 2012년 국내 PLC 시장규모는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음. 가장 큰 이유로는 반도체 및 FPD 산업의 투자 위축을 꼽고 있음. 이 밖에도 전반적으로 설비 투자를 연기하는 분위기가 PLC 시장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음. 자동차 등 일부 산업의 성장만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음.

● 많은 업체들이 2011년 목표했던 매출 달성에 실패했음. 설비투자가 위축된 것이 가장 큰 원인임. PLC의 경우 특정 산업분야에 의존도가 너무 크다는 점이 문제임. 2011년 역시 반도체와 FPD 산업 연관 매출이 상당함.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미래를 위해 이 부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다각화를 통한 지속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음.

● 그래도 지난해보다 올해 PLC 시장의 매출은 비교적 다양한 산업에서 고른 분포를 나타내고 있음. FPD 산업에서 신규 및 증설 프로젝트가 활성화를 이끌었으며, 자동차, 조선, 수처리 등에서도 상당한 매출이 발생함.

● 하지만 PLC 업계는 여전히 FPD, 반도체, 자동차 분야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주목하고 있음.

● 국내 PLC 시장은 대부분 외국 PLC 브랜드가 오랫동안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음. 이 때문에 국내업체들은 점차 정부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 국내 PLC 제조사들은 외산 PLC의 높은 장벽을 뚫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 이를 위해 보다 고객 요구에 적합하고, 편리하며, 가격적인 장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 중임.

● 국내 PLC 업체의 경우 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 중임. 주로 중국, 인도 및 동남아 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몇몇 업체는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미국 등 전 지역에 수출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음. 국내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노력임.

● 대부분의 업체에서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고성능이면서 저렴한 신제품 출시 및 고객 편의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이어지고 있음.

● 시장에서 오랜 기간 판매되던 구형 제품들이 서서히 기능이 추가된 신형 제품으로 변경되는 추세임. 업체들은 신제품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최근 PLC는 고속화, 기능 통합, 네트워크 표준화, 모바일 네트워크 확산 등의 기술적 특징을 가지고 있음.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절약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 중임.

● 산업용 이더넷 기반의 고속 대용량 통신 및 무선 솔루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품 연계성을 강화한 통합 솔루션, 이중화, 세이프티 등이 PLC의 최근 기술적인 트렌드임. 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도 증가하고 있음. 하지만 오래 전부터 이슈였던 통신 및 세이프티 부분은 국내에서 상당히 더디게 도입되는 추세임.

● 세이프티 PLC의 매출은 상승 중이지만, 아직까지 활성화 상태라 보기 힘듬. 여전히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실제 도입은 미뤄지고 있는 상황임.

● OEM 장비제조업체는 필수적인 성능을 갖추면서도 자체적으로 원하는 기능을 간편하고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구성 툴을 요구하고 있음.

● PLC 업계는 모션 제어, 통신 인터페이스, 프로세스 제어 등과 같은 여러 기능을 융합해 더 높은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PA 시장을 계속해서 공략 중임. 정제·석유화학과 같은 중공업 분야를 제외한 포장, 식음료 등에서는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고 있음.

● PA 시장의 사용자들로부터 I/O 이중화 요구가 증대되고 있음.

● PC 기반의 제어를 하는 PAC는 서서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활성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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