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구의AM칼럼 총 63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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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율생산의 시대, 기업의 이익과 임직원의 여유를 동시에...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이번 칼럼에서는 기업의 이익 창출과 임직원의 여유·풍요를 함께 이루는 성과중심·자율생산(Autonomous Manufacturing) 전환의 구체적 설계안을 공유하고자 한다.지난 1월(파괴적 정신 혁명), 2월(데이터를 원유로 인식), 3월(데이터를 원유로 만드는 전략), 4월(데이터스페이스 운영)과 연결된다.‘근로시간 단축’ 논의의 한계, 생산성·성과 중심 패러다임한국은 지금 주 52시간제 프레임안에서 ‘주 4.5일’ 등 시간을 줄이려는 논의가 활발하다. 근로시간을 줄이는 것 자체가
최종윤 기자10-27 11:17 -
[칼럼] SDM의 완성, AI와 디지털트윈이 만든 미래 공장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SDM, 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가 빠르게 산업계를 재편하고 있다. 데이터 중심의 제조 혁신을 넘어, 이제는 ‘사람-데이터-기술’이 통합되는 자율제조 체계가 현실이 되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두 축이 바로 AI와 디지털트윈이다. 우리는 지금, 단순한 자동화가 아닌 ‘자율공장 완성도’의 전환점에 서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SDM 완성을 위한 AI·디지털 트윈 전략, 그 실현 구조, 그리고 조직과 공급망 전반에 미치는 혁신의 방향
최종윤 기자07-28 15:42 -
[칼럼] 디지털 협업 혁신 : 조직과 사람의 변화가 SDM을 만든다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현장 부서, 특히 생산과 정비 조직은 새로운 기술에 대해 매우 보수적이다. 이는 단순한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이유에서 비롯된다. 교대 근무자들은 새 장비가 들어오면 많은 학습과 시행착오를 감수해야 하고, 이는 생산휴지나 품질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20년 이상 숙련된 베테랑 조차 새 시스템 도입에 쉽게 수긍하지 못하고, 젊은 인력은 경험이 부족해 변화에 대한 부담이 크다. 정비 부서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지금까지 사용하던 시스
최종윤 기자06-26 11:04 -
[칼럼] 산업별 SDM과 데이터스페이스 시나리오… K-산업의 연결이 경쟁력이다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SDM(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은 제조 시스템을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중심으로 정의, 운영하고, 공급기업 중심에서 수요기업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는 설비·공정·자재·인력 등 제조의 모든 구성요소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정의해 실시간으로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비용 절감, ESG 대응까지 달성할 수 있다.데이터스페이스(Dataspace)는 이러한 SDM을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기반
최종윤 기자05-28 09:19 -
[칼럼] 데이터 활용 SDA 기반 유연생산 체계와 OT의 변화 대응 전략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지난 칼럼에서는 ‘데이터가 원유’라는 정신 혁명, ‘데이터를 원유로 만드는 전략’과 ‘SDM의 심장, 데이터스페이스 운영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데이터를 가치 있게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생산 관리자 및 작업자(OT, Operation Technology)의 저항을 해소하는 SDA(Software Defined Automation) 전략을 공유하고자 한다.유연생산 체계의 요구 배경최근 소비자들은 개별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원한다
최종윤 기자05-07 14:33 -
[칼럼] 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의 심장, 데이터스페이스 운영 전략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2025년 제조업은 단순한 자동화의 수준을 넘어, 데이터 중심의 자율적 운영 체계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우리는 이를 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SDM)이라고 부른다. SDM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제조 시스템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정의되고 운영되는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이다.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으며, 이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흐르게 만드는 구조가 바로 데이터스페이스(Dataspace)다.데이터스페이스는 이제 단순한 기술 개념을
최종윤 기자03-26 09:30 -
[칼럼] 데이터 기반 경제 구축 전략, 데이터 산유국으로 가는 길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지난 칼럼에서는 ‘데이터가 원유’라는 정신 혁명을 다루며, 데이터가 미래 제조업의 핵심 자원이자 기업 경쟁력의 근본 요소가 됨을 강조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데이터를 원유로 만드는 전략’, 즉 데이터를 가치 있게 활용하고 산업간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경제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데이터 강국, 될 수 있다한국이 데이터 산유국이 될 수 있는가? 비록 물리적 원유는 없지만,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산업군을 보유한 국가다. 독일이 한국을 부러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최종윤 기자02-26 13:42 -
[칼럼] 데이터가 새로운 시대의 원유다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2025년, 우리는 내(I)가 변화해야 네(YOU)가 변화하고, 우리(WE) 가 함께 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과연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지도자, 경영자, 교수, 그리고 국민 중에 ‘데이터가 원유’임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라 불리며,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필수 자원이 됐다. 그러나 한국에서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활용하는 경영자와 직장인은 많지 않다. 심지어 나라의 정책을 만들어 가는 정부 관계자들도 데이터의 중요성을
최종윤 기자02-03 08:30 -
[칼럼] 자율제조, 미래 50년을 향한 파괴적 정신 혁명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한 해 동안 우리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왔다. 때로는 시련이 우리를 흔들었고, 때로는 목표를 향한 열정이 우리를 일으켜 세웠다. 다가오는 2025년은 ‘나(I)’를 중심으로 ‘너(YOU)’와 ‘우리(WE)’가 함께 손잡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새해는 단순히 달력의 변화가 아니다. 그것은 어제의 나를 거울삼아 내일의 나를 다시 빚어가는 기회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을 지향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겠다는 강한 정신력으로 새해를 시작할 때, 우
최종윤 기자2024-12-26 -
[칼럼] 한국 제조기업의 자율생산 공장 구축과 신사업 실행전략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데이터 공유의 개념은 데이터를 소유한 제조기업이 특정 사용자(예: 협력업체, 연구기관)에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데이터 소유권은 여전히 제조기업에 있으며 데이터를 외부로 다운로드하거나 복제해 사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 솔루션은 제조기업의 승인을 받아야 다른 기업에 판매할 수 있고, 제조기업의 공장에서 시험해 성능 검증을 오랫동안 받아야 한다.데이터 공유와 거래의 오해와 진실구체적으로 제조기업 A의 품질 관리 데이터 공
최종윤 기자2024-11-26 -
[칼럼] 미래 제조의 패러다임 전환, SDM 기반 자율 생산 체계 도입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현대 제조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이 제조의 전 과정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SDM(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 즉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SDM은 제조, 서비스, 공급망의 핵심 요소를 소프트웨어에 의해 정의되고 제어되는 시스템으로 자동화와 디지털화의 최종 진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SDM은 SDSC(Software Defined Supply chain), SDF(Software Defined Facto
최종윤 기자2024-10-28 -
[칼럼] 제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하는 자율제조의 미래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제조기업의 미래는 ‘친환경, 친 인간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자율 생산 및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달려 있다. 이러한 체계는 기업이 친환경 제품을 글로벌시장에 판매해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자율생산 공장과 글로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제조공정의 자동화와 스마트화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최첨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세계 최고의 기능을 갖춘 자동화 및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해야 하며, 제조기업은 이를 도
최종윤 기자2024-09-26 -
[칼럼] 자율 제조의 미래… AI와 인간의 협업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전통적으로 제조 기업들은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안정적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주로 인간의 능력에 의존해 왔다. 공정의 상태를 분석하고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며 운영을 관리해온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설비 고장, 공정 이상, 불량품 생산 등 여러 문제로 인해 기업의 원가 부담이 늘어나고, 사람의 실수로 인해 손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오늘날, AI 기술의 도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AI는 사람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문제를 사전에 감
최종윤 기자2024-08-27 -
[칼럼] 자율제조(AM) 통한 재고, 인건비 절감 전략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대한민국 제조기업들은 수출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비교해 생산 원가 경쟁력에서의 차이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B2B와 B2C 사업 모두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B2C 사업에서 두드러진다. B2B 사업의 경우 기업 간의 신뢰성과 품질의 안정성으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 그러나 B2C 사업에서는 고객들이 비슷한 수준의 품질이라면 더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어
최종윤 기자2024-07-29 -
[칼럼] 자율제조(AM)를 위한 혁신적 기업문화 전략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지난 달에는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자율제조(AM) 도입 전략’에 대해 생산 현장에서 노동 집약적으로 생산하는 가공, 조립 공장을 자동화하는 전략을 공유했다. 가공 조립 공장은 처음 설립해 제품을 생산할 때 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들고, 진입 장벽이 낮은 산업이다. 생산 기술과 판매망만 있으면 값싼 노동력을 기반으로 제품을 가공·조립·생산해 판매해 왔다. 진입 장벽이 낮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이 창업해 50인 이하 소기업이 83만7,000개가 됐으며, 대기업에 대한 하청기업으로 기초
조창현 기자2024-06-24 -
[칼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자율제조(AM) 도입 전략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독일의 Industrie4.0의 2030 비전에서는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기반의 자율생산 공장을 2030년까지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비전은 2020년 독일 정부의 디지털 서밋에서 발표됐으며, 디지털, 네트워크화, 지속 가능한 제조 산업을 구축하는 것을 중점으로 한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자국민에게 좋은 일자리와 여유로운 삶을 목표로 신제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로 나갔던 공장을 다시 들어오게 하고, 각국이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미국내 공
최종윤 기자2024-05-27 -
[칼럼]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한 필수조건, 인공지능의 눈으로 고객 신뢰도를 높여라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건은 기업의 성과와 사회적 책임을 조화롭게 유지하는 것이다. 여기서 몇 가지 주요한 접근 방법을 공유하고, 사람의 두뇌와 눈, 팔을 대체할 수 있는 완벽한 인공지능의 눈 즉 비전검사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건첫째, 기업의 기존 내부 역량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기업들은 생산되는 제품의 QCD(Quality, Cost, Delivery)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중점 추진해 왔다. 고객사 신뢰도 유지와
최종윤 기자2024-04-26 -
[칼럼] 제조업 생태계, 인더스트리4.0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 SDM’으로 진화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는 사내 조직간, 가치사슬 기업간 보다 나은 리소스 공유 및 협업을 가능하게 하며 기존 제조 부문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제조 생태계를 소프트웨어 정의 계층(Software Definition Layer, SDL)과 물리적 제조 계층(Physical Manufacturing Layer, PML)으로 나누는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SDM: Software-Defined Manufacturing)’ 접근 방식을 공유한다.각국별 제조 혁신 전략,
조창현 기자2024-03-26 -
[칼럼] ‘제조 운영 AI’ 솔루션에 대한 실질적인 선택 기준… “실시간 수집된 데이터에 대한 손쉬운 활용 가능해야”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최근 많은 제조 기업에서 AI를 도입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저장하고 분석·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조기업에서 AI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자동화된 공정을 기반으로 Raw Data를 수집, 1년 이상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해 공정에서 해결하지 못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다만 기업 내 경영자는 마음이 급하다. 경쟁사보다 AI 기술을 먼저 도입해 효율성을 높여 시장을 선점하고 싶어 한다.지금까지 제조기업들은 알고 있는 문제에 대한 재발을 막기 위해 규칙 기반 ‘If-then’
조창현 기자2024-02-26 -
[칼럼] 글로벌 산업 트렌드 ‘생성형 AI’가 제조 산업에 미치는 영향
[글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박한구 명예회장] 앞으로 50년, 제조기업 중심 대한민국이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제조 공장에서 측정·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된 데이터 포맷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수집·저장·분석·활용해야 한다. 제조 AI의 역할은 사람이 자동화된 설비에 대해 △모니터링 △분석 △판단 △조치하던 작업을 AI 솔루션이 대신하는 것이다. 이때 사람은 AI 솔루션이 판단한 결과를 보고 최종적으로 의사결정해 신속하게 조치하는 모습으로 역할이 변화된다.필자는 제조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개념이 아니라, 어렵고 힘든 일
조창현 기자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