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한국 기관 힘을 합치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7.07.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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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바이오매스 조림, 가공을 위한 상생의 협력 진행
임업진흥원과 동서발전, 영림공사가 목재바이오매스 조림과 관련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임업진흥원]
임업진흥원과 동서발전, 영림공사가 목재바이오매스 조림과 관련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임업진흥원]

[Industry News 최홍식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영림공사(이하 영림공사)와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임업진흥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목재바이오매스 조림 및 가공, 이용에 관해 함께 협력한다.

영림공사와 임업진흥원, 동서발전은 7월 13일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동 활동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의 바이오매스 일관화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가공부문의 민간 참여를 개방해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업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동시에 인도네시아 내 바이오매스 조림지 적합성 평가, 바이오매스 발전설비 건설 상호 협력 등 기존 조림사업에 한정되었던 틀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임산업과 에너지산업이 연계해 최신 트렌드인 융복합 사업에 대한 큰 틀을 만들었다.

임업진흥원과 영림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인도네시아 스마랑에 2,000ha 규모의 목재바이오매스 조림지를 조성하는 협력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조림지를 2만ha까지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원료 생산에서 가공 및 이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계 전문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

동서발전은 임업진흥원 및 영림공사와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에 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우수한 바이오매스 전용 발전시설 노하우를 외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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