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AMD 탐색전 끝, 공방 시작 ①
  • 월간 FA저널
  • 승인 2012.10.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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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UP! 불황없는 산업용 메인보드 시장
 

인텔이 잠식하고 있던 산업용 메인보드 시장에 AMD가 APU를 앞세워 미세한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인텔은 샌디 브리지에 이어 아이비 브리지를 출시하면서 보유한 점유율을 더욱 강화하고자 했으나, ATI를 인수한 AMD는 높은 그래픽 성능을 내세워 인텔이 보유하지 못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FA시장의 접목에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하지만, 임베디드와 PC 기반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요즘, 산업용 메인보드의 행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가 경기 침체기에 있어도 산업용 메인보드 분야는 성장을 이룩했다. 경제 살림꾼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텔 최신 CPU 공개하면 보드 동시 개발”
정충근 에이디링크 코리아 과장

산업용 메인보드 개발 동향은?
최근 인텔에서 샌디 브리지, 아이비 브리지 CPU를 출시했다. 이 CPU는 제조공정 변경으로 전력 소비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많은 산업용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CPU를 사용한 메인보드를 개발 중에 있다.

지난해 매출 성과 및 앞으로의 목표는?
지난해 에이디링크 코리아의 산업용 메인보드 매출액은 약 200만달러였으며, 오는 2013년에는 300만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FA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주력 홍보하는 제품군은?
SBC(Single Board Computer) 타입에 NuPRO-340은 고성능 및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는 PICMG 1.3 풀 사이즈로, 인텔 코어 i7/i5/i3을 지원하는 SHB(Single Host Board)다.

주요 특징으로는 인텔 Q67 Express 칩셋을 사용하며 듀얼 채널 DDR3 1333 메모리를 8G까지 지원한다. 운영체제로는 윈도 XP/Vista/Vista 64/Server 2008, 윈도 7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샌디 브리지의 CPU 사용으로 CPU 성능뿐만 아니라 그래픽 처리 성능도 향상됐다. 구성으로는 5Gbps 데이터 전송율이 가능한 USB 3.0 USB 포트 2개가 있으며, 인텔 Active Management Technology 7.0도 지원한다.

메인보드 타입의 M-342는 i7/i5/i3 프로세서의 LGA1155 소켓을 지원하며, DDR3 메모리 DIMM 슬롯은 4개를 지원한다. 통합 그래픽을 사용하며 1개 PCI Express×16 슬롯, 1개 PCI Express×4 슬롯 및 레이드 기능을 가지고 있다. USB 포트는 12개를 지원한다.

2개의 6Gb/s이 가능한 SATA 포트를 가지고 있으며, 4개 3Gb/s가 가능한 SATA 포트도 있다. CPU 및 시스템의 온도, 팬 스피드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i7/i5/i3 프로세서의 LGA1155 소켓, DDR3, 4×DIMM, 1×PCI Expressx16, 1×PCI Expressx4, 2×6Gb/s SATA, 4×6Gb/s SATA를 지원하고, CPU 및 시스템의 온도, 팬, 스피드를 감지한다.>


펼치고 있는 마케팅 전략은?
현재 산업용 메인보드 시장의 경쟁은 매우 치열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신제품 출시 등 고객에게 신속히 전달해야한다. 에이디링크 코리아는 이 같은 정보 제공의 방법으로 온라인 및 전문 매체에 광고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거진이나 전시회 등 오프라인을 통해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의 온라인 키워드 광고 및 EDM 등의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정기적인 이벤트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이비 브리지가 산업용 메인보드 적용에 무리라는 주장에 대해서?
현재 에이디링크는 아이비 브리지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가지고 있다. ODM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CPU 사양 및 I/O 포트, 컴포트를 개선했다. 반도체 장비에서 사용 결과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된다. 이 같은 기술들은 하드웨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바이오스 수정도 같이 이뤄져야 하므로 해당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업체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AMD 프로세스의 약진에 대해서?
에이디링크는 AMD 프로세서가 적용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인텔의 협력사로 인텔에서 최신 기술이 적용된 CPU를 공개하면, 이에 맞춰 동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CPU 추세로는 이것과 결합된 GDP 기술이 핵심이다. 그래픽 카드가 CPU에 내장돼 추가 그래픽 카드가 필요없다. AMD가 ATI를 인수한 것은 이런 시대적인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분야는 어디인가?
모바일 분야의 설비투자가 증가해 통신 및 반도체 검사장비, 하이패스, LED, 솔라 셀, 태양광 축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차 시장이 앞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디링크의 주력 시장은 반도체, PCB 및 FPD 분야다. 앞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해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 특히, 산업용 컴퓨터는 생산 라인의 확대로 올해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많은 매출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 경기 전망 및 내년을 미리 전망한다면?
올 상반기 시장 경기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하반기 시장은 매우 불투명하다. FPD, 반도체 산업 등의 대부분 아이템들은 상반기에 특수를 누리다가 하반기엔 매출이 감소되기 시작한다. 자동차 산업같은 경우는 연관이 깊은 업체들의 활발한 투자로 인해 쏠쏠한 반사이익을 누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만성적인 경기 침체 분위기와 유럽발 금융위기 등이 더해지면서 시장은 시원스런 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돼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대부분 업체들의 매출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분위기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산업용 메인보드의 주요 요소들은?
오늘날 산업 현장에서는 소형, 고성능을 요구하는 강력한 폼팩터의 내장형 플랫폼을 선호한다. 이런 일체형 시스템은 더 높은 성능과 함께 더 많은 전력 절약을 요구하므로, 열이나 먼지에 대한 내구성, 크기, 안정성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산업 자동화 시장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강한 내구성과 긴제품 수명주기(MTBF)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긴 수명을 요구하는 팬리스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인텔 i7급에도 CPU 팬이 없으면서 최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모듈이 개발돼 차별화된 제품이 속속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또한, 테스트하는 기기의 복잡성이 커지고 있으며,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소형화되고 있다. 미래적으로 더 많은 제품과 통합 및 제품의 정교화가 이뤄짐에 따라 호환성이 중요시 되고 있다.

폼팩터의 변화도 다양한데?
기존 SBC와 ATX 메인보드 형태의 폼팩터들은 점점 사용이 줄어들 것이다. 왜냐하면 장비의 소형화, 모듈화로 인해 장비의 크기 자체가 작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Mini-ITX나 cPCI 구조의 폼팩터가 주를 이룰 것이다.

임베디드와 PC 기반의 향방은?
임베디드의 특징은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해 제품의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별한 기능도 보드 한 장에 다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정형화된 표준 제품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편이고, 특별한 사양의 제품이기 때문에 한번 공급을 하면 이를 오랜 기간 지속할 수 있다. 그리고 양측의 유대 관계도 강화된다.

하지만 PC 기반의 제품들은 저가 제품의 공세로 쉽게 고객들이 제품을 바꾸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차세대 사업을 위해 임베디드 제품의 특징을 잘 활용해 앞으로 4~5년 뒤에는 반드시 임베디드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계측기용 임베디드 보드 수출 성공…활로 개척”
이천호 싱커스텍 영업기획 팀장 


산업용 메인보드 개발 동향은?
최근 인텔에서 샌디 브리지, 아이비 브리지 CPU를 출시했다. 이 CPU는 제조공정 변경으로 전력 소비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많은 산업용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CPU를 사용한 메인보드를 개발 중에 있다.

지난해 매출 성과 및 앞으로의 목표는?
지난해 에이디링크 코리아의 산업용 메인보드 매출액은 약 200만달러였으며, 오는 2013년에는 300만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FA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주력 홍보하는 제품군은?
SBC(Single Board Computer) 타입에 NuPRO-340은 고성능 및 안정성을 기반으로 하는 PICMG 1.3 풀 사이즈로, 인텔 코어 i7/i5/i3을 지원하는 SHB (Single Host Board)다.

주요 특징으로는 인텔 Q67 Express 칩셋을 사용하며 듀얼 채널 DDR3 1333 메모리를 8G까지 지원한다. 운영체제로는 윈도 XP/Vista/Vista 64/Server 2008, 윈도 7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샌디 브리지의 CPU 사용으로 CPU 성능뿐만 아니라 그래픽 처리 성능도 향상됐다. 구성으로는 5Gbps 데이터 전송율이 가능한 USB 3.0 USB 포트 2개가 있으며, 인텔 Active Management Technology 7.0도 지원한다.

메인보드 타입의 M-342는 i7/i5/i3 프로세서의 LGA1155 소켓을 지원하며, DDR3 메모리 DIMM 슬롯은 4개를 지원한다. 통합 그래픽을 사용하며 1개 PCI Express×16 슬롯, 1개 PCI Express×4 슬롯 및 레이드 기능을 가지고 있다. USB 포트는 12개를 지원한다.

2개의 6Gb/s이 가능한 SATA 포트를 가지고 있으며, 4개 3Gb/s가 가능한 SATA 포트도 있다. CPU 및 시스템의 온도, 팬 스피드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펼치고 있는 마케팅 전략은?
현재 산업용 메인보드 시장의 경쟁은 매우 치열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신제품 출시 등 고객에게 신속히 전달해야한다. 에이디링크 코리아는 이 같은 정보 제공의 방법으로 온라인 및 전문 매체에 광고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거진이나 전시회 등 오프라인을 통해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의 온라인 키워드 광고 및 EDM 등의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정기적인 이벤트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이비 브리지가 산업용 메인보드 적용에 무리라는 주장에 대해서?
현재 에이디링크는 아이비 브리지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가지고 있다. ODM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CPU 사양 및 I/O 포트, 컴포트를 개선했다. 반도체 장비에서 사용 결과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된다.

이 같은 기술들은 하드웨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바이오스 수정도 같이 이뤄져야 하므로 해당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업체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AMD 프로세스의 약진에 대해서?
에이디링크는 AMD 프로세서가 적용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인텔의 협력사로 인텔에서 최신 기술이 적용된 CPU를 공개하면, 이에 맞춰 동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CPU 추세로는 이것과 결합된 GDP 기술이 핵심이다. 그래픽 카드가 CPU에 내장돼 추가 그래픽 카드가 필요 없다. AMD가 ATI를 인수한 것은 이런 시대적인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분야는 어디인가?
모바일 분야의 설비투자가 증가해 통신 및 반도체 검사장비, 하이패스, LED, 솔라 셀, 태양광 축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차 시장이 앞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디링크의 주력 시장은 반도체, PCB 및 FPD 분야다. 앞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해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 특히, 산업용 컴퓨터는 생산 라인의 확대로 올해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많은 매출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 경기 전망 및 내년을 미리 전망한다면?
올 상반기 시장 경기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하반기 시장은 매우 불투명하다. FPD, 반도체 산업 등의 대부분 아이템들은 상반기에 특수를 누리다가 하반기엔 매출이 감소되기 시작한다. 자동차 산업같은 경우는 연관이 깊은 업체들의 활발한 투자로 인해 쏠쏠한 반사이익을 누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만성적인 경기 침체 분위기와 유럽발 금융위기 등이 더해지면서 시장은 시원스런 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돼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대부분 업체들의 매출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분위기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산업용 메인보드의 주요 요소들은?
오늘날 산업 현장에서는 소형, 고성능을 요구하는 강력한 폼팩터의 내장형 플랫폼을 선호한다. 이런 일체형 시스템은 더 높은 성능과 함께 더 많은 전력 절약을 요구하므로, 열이나 먼지에 대한 내구성, 크기, 안정성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산업 자동화 시장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강한 내구성과 긴 제품 수명주기(MTBF)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긴 수명을 요구하는 팬리스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인텔 i7급에도 CPU 팬이 없으면서 최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모듈이 개발돼 차별화된 제품이 속속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또한, 테스트하는 기기의 복잡성이 커지고 있으며,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소형화되고 있다. 미래적으로 더 많은 제품과 통합 및 제품의 정교화가 이뤄짐에 따라 호환성이 중요시 되고 있다.

폼팩터의 변화도 다양한데?
기존 SBC와 ATX 메인보드 형태의 폼팩터들은 점점 사용이 줄어들 것이다. 왜냐하면 장비의 소형화, 모듈화로 인해 장비의 크기 자체가 작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Mini-ITX나 cPCI 구조의 폼팩터가 주를 이룰 것이다.

임베디드와 PC 기반의 향방은?
임베디드의 특징은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해 제품의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별한 기능도 보드 한 장에 다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급자 입장에서는 기존의 정형화된 표준 제품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편이고, 특별한 사양의 제품이기 때문에 한번 공급을 하면 이를 오랜 기간 지속할 수 있다. 그리고 양측의 유대 관계도 강화된다.

하지만 PC 기반의 제품들은 저가 제품의 공세로 쉽게 고객들이 제품을 바꾸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차세대 사업을 위해 임베디드 제품의 특징을 잘 활용해 앞으로 4~5년 뒤에는 반드시 임베디드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산업용 메인보드와 관련된 최신 소식은?
인텔 아톰 보드의 계속된 인기와 아톰 3세대 세다 트레일(Cedar Trail) CPU를 장착한 제품이 출시됐다.

지난해 매출 및 사업 성과는?
시장 경기의 침체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싱커스텍은 꾸준한 성과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계측기용 임베디드 보드가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국외 유명 계측기 업체에 직수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더불어 수출용 ATM 기기용 보드 프로젝트를 올해 초 성공적으로 납품함으로써 미국 현지에서도 한국산 메인보드가 사용되기 시작하고 있다. 향후 수출 확대의 활로를 개척했다고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국내 실정에 맞는 메인보드 제품의 기획, 개발, 제조를 더욱 강화해 다수의 산업용 시스템 개발사들이 조금 더 손쉽게 국산 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주력 홍보하고 있는 산업용 메인보드 제품군은?
인텔 1세대 아톰 시리즈에 이어 바로 3세대 세다 트레일 아톰 N2800 CPU 장착한 Mini-ITX 메인보드인 EMB-N2800이 있다. 공장 자동화 수준에 맞는 안정성과 성능을 갖췄으며 향상된 그래픽 성능으로 디지털 사이니지에 적합하다. 다만 윈도 7에 최적화된 제품이기에 대중적으로 사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 윈도 XP 드라이버 부재로 인한 것인데, 인텔에서 골드 드라이버를 배포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자체 메인보드 기술과 열 해석을 통한 히트 싱크 설계 및 국산 SSD 기술을 결합해 팬리스 박스PC 제품을 국산 신기술 제품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FA분야와 디지털 사이니지 공용의 한국형 임베디드 보드>


 시장에서 통용되는 사업 전략이 있다면?
기술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그간 수입 제품으로만 인식되던 각종 산업용 메인보드를 EPIC, Mini-ITX 등의 표준 폼팩터로 본격 양산공급함으로써 기존의 주문생산 체제에서 계획생산 체제로 전환한 것이 올해 가장 큰 성과라고 하겠다. 이렇게 사업 내용이 확대됨에 따라 패널PC, 박스PC 등 산업용 시스템을 생각하는 여러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관계라는 틀에 갇혀 이렇다할 교류가 없었던 동종 업계들과도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생각이다.

아이비 브리지가 출시됐지만 시장 적용엔 무리라는데?
저전력이라 냉각팬 없이 사용이 가능해 산업계 전반에 사용되고 있는 아톰 보드들과 듀얼코어급 제품들이 아직까지는 대중적이다. 그러나 향후 5년 이상의 장기 사용 및 공급을 고려한다면 최신 인텔 아이비 브리지를 기반으로하는 Q77 제품도 조만간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커스텍에서는 최고 사양 제품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Q77 메인보드 개발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어 오는 10월 중순경엔 최초 선보일 예정이다.

AMD 프로세서가 탑재된 보드도 개발하나?
기존 AMD의 LX 시리즈 제품까지 개발해 생산은 하고 있으나, APU 시리즈는 기술적인 제한 등으로 검토만 진행했다. ATI의 GPU가 내장돼 그래픽 가속 성능이 뛰어난 부분에 대해선 계속 주목하고 있다.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은?
반도체 설비용 무진동 박스PC를 선보였던 싱커스텍은 조만간 반도체 설비용 팬리스 박스PC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만큼 국내에서 가장 비중을 높게 차지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 바이오 기기분야나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어, 해당 분야도 더욱 강하게 공략할 예정이다.

내년도 경기 전망?
설비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몇몇 분야에 새로운 투자 소식이 들려오고, 공공시설물에 대한 투자 소식도 있어 내년은 올해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한다.

산업용 메인보드가 가져야할 최대 요소는?
어느 현장이던지 안정성이 제일 우선이다. 그 다음이 성능이다. 애드온 카드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산업용 메인보드의 경우 호환성은 별개의 사항으로 본다. 크기는 되도록 작으면 좋다는 정도다.

팬리스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애드온 카드들의 성능 향상 및 인터페이스 변화에 따라 다수의 PCI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하던 PICMG 형태 카드 타입 싱글 보드 컴퓨터에서, 1~2장 정도의 PCI Express 카드를 지원하는 m-ATX, Mini-ITX 등의 일반적인 메인보드 형태가 FA 시장에도 다수 적용될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보드를 적용해 설치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도록 콤팩트하면서도 팬리스 구현 가능한 박스PC 제품군이 선호되고 있다. 물론 팬리스로 구현된다면 소음과 먼지의 영향은 적어지겠지만, 온도에 대해 안정된 성능을 보장해야 한다.

인기가 높은 폼팩터는?
소형 제품군은 현재 Mini-ITX 타입의 제품이 다수 출시돼 있으나, 향후 장비 소형화에 맞물려 콤팩트한 형태의 3.5인치나 EPIC 폼팩터 제품군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 대형의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m-ATX 제품으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산업용 컴퓨터 업체들의 사업 확장이 이뤄지는데?
사무용 컴퓨터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보이던 산업용 컴퓨터는 최근 사무용 컴퓨터 메인보드 업체들이 산업용 메인보드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업계 자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허나 차별화된 안정성과 수명 그리고 장기 공급이 가능한 생산체제를 고수해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장기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안드로이드와 리눅스를 기반으로한 ARM 계열 임베디드 보드의 경우도 경우에 따라 산업용 메인보드 업체가 장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직접 개발 생산하고 있다. 향후 단기 공급 업체군과 장기 공급 업체군으로 재편되리라 예상된다.


“인텔의 APU 참여로 AMD와 싸움은 불가피
박건규 엠티스 대표이사

지난해 매출 성과 및 올해 목표는?
엠티스는 매년 5% 수준의 작지만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 8월 기준에서는 지난해 매출을 상회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15% 정도의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주문자 사양의 보드 개발 생산 및 메인보드 공급 형태에서 벗어나 팬리스 박스PC, 원격 제어 등 완제품 출시를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주력 홍보하고 있는 제품군은?
최근 개발된 EMP-3000/3100, EFPC-3100 박스PC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저전력, 저발열을 강점으로 성능 대비 콤팩트한 사이즈의 팬리스를 강점으로한 EFPC-3100 모델이 열악한 환경과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박스PC EMP-3100-2L.
인텔 세다 트레일 N2600 듀얼 코어 1.65GHz, 2×기가비트 이더넷>


엠티스의 홍보 방법은?
오프라인으로는 관련 산업 전문 매거진에 광고를 꾸준히 게재하고 있으며, 인터넷 키워드 광고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SNS를 활용한 홍보에도 적극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아이비 브리지 관련 제품을 개발하나?
우리도 AMD 트리니티와 병행해 아이비 브리지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우려되는 바가 없진 않지만 제품의 다양한 라인업 확보 차원에서는 필요한 플랫폼이기에 개발을 진해하고 있다.

인텔이 잠식한 시장에 AMD가 경쟁이 될 수 있나?
엠티스는 설립 초기부터 꾸준하게 AMD 임베디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저사양급인 AMD LX800 500MHz 보드 개발과, 2010년 중간급인 AMD G-T56N 듀얼 코어, 1.65GHz를 출시했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AMD APU 트리니티 쿼드 코어 제품군이 개발완료될 예정으로 AMD 제품군의 다양한 라인업이 완성될 예정이다.

AMD LX800 500MHz 플랫폼은 뛰어난 생산성과 신뢰성으로 출시 이후 6년이 지난 지금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선박, 기차, 의료기, 신클라이언트, 각종 생산 현장의 제어용 등으로 저전력 저발열을 장점으로 고장없이 작동하고 있다.

초도 납품된 보드의 경우 5년이 지났음에도 불량 회수율이 0.3%일 정도로 뛰어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엠티스는 이 제품으로만 개발된 모델이 20가지나 넘는다.

AMD G-T56N은 임베디드 APU로서 ATI의 HD-6320 그래픽 코어 내장으로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보여줘 디지털 사이니지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올해 개발 완료 예정인 AMD 트리니티는 G-T56N 보다 더 상위 사양인 ATI HD7xxx급의 그래픽 코어 내장의 APU로 한층 더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바탕으로 4개의 비디오 출력을 지원한다. 따라서 고사양의 디지털 사이니지, 금융권 단말기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이 기능하다.

최근 인텔에서도 그래픽을 내장하는 모델을 출시하면서 CPU와 GPU를 합친 APU 시장에 동참하고 있다. 미래의 CPU 방향은 결국 APU로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AMD 트리니티는 인텔 아이비 브리지와 대적은 피할 수 없다.

아울러 올해 초 인텔에서 출시한 세다 트레일 플랫폼의 경우 AMD의 G-T56N를 너무 의식해 급히 출시하지 않았나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AMD에서 지원되는 그래픽 하드웨어 엑셀레이터 기능을 인텔 세다 트레일에서 선보였으나, 기대한 만큼 만족할만한 성능은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든다. 게다가 윈도 XP는 드라이버 지원이 되지 않고있으며 윈도 7에서 윈도 일부 기능을 제한적으로 사용을 중지해야만 하드웨어 엑셀레이터 기능을 사용할 있다.


<팬리스 박스PC EFPC-2100D. AMD G-T56N 듀얼 코어 1.65GHz>

기대하고 있는 산업 분야?
일반적인 산업용 컴퓨터는 장비 또는 시스템 제작 등에 사용되는 것을 기준으로 큰 폭의 변화없이 꾸준한 상태이나, 디지털 사이니지의 경우 계속적인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엠티스도 AMD의 트리니티 개발 완료 후 해당 시장을 공략하려고 한다.
아울러 현재는 그간 설립후 꾸준히 이어오는 주문자 특수 사양의 보드 개발 및 OEM 생산 등은 변화없이 꾸준하게 주력화할 예정이다.

내년 경기 전망은?
다행스럽게도 엠티스는 시장 경기 침체에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며 주문자 사양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우리와 같은 소기업의 경우 큰 타격은 받지 않고, 성장세 변화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기업 전반적으로는 그리 밝지는 않을 것 같다.

산업용 메인보드가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용 메인보드는 안정적인 신뢰성 확보가 기본이 돼야한다. 상황에 따라 크기도 고려되지만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는 소형화는 의미가 없다.

또한 산업용의 경우 시스템에 사용 여부 적용에 이르는 시간만해도 적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씩 걸리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장기간 생산이 가능해야 한다.

따라서 엠티스는 80% 이상이 임베디드 CPU군으로 분류돼 공급되는 개발된 보드가 주종이기에 최소 5~8년 이상은 모델 변화없이 생산 공급이 가능하다.

팬리스 제품이 큰 인기인데?
최근 출시되는 장비들은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으며 DID 같은 경우는 다양한 사람들이 접근하는 장비이기에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따라서 제품이 보다 슬림해지는 경향이 있어 내부에 들어가는 산업용 컴퓨터 역시 콤팩트화되는 것 같다.

팬리스는 추세다. 아울러 모터리스도 추구 해야한다. 안정적인 제품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제품에 기계적인 구동 부품이 없어져야 한다. CPU 방열을 하기위해 쿨러팬을 사용하면 사용 환경에 따라 팬 수명이 달라지기는 하나, 결국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체 및 관리를 해줘야 한다.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저전력 CPU가 많이 출시되는 가운데 팬리스는 안정적인 시스템 구성에 효과적인 것 같다. SSD의 발전으로 모터리스도 자연스럽게 구현되고 있다.

대중적인 폼팩터는?
최근 DID 쪽으로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른 OPS 규격의 제품도 조금씩 나오고 있긴 하지만, 우선 당장은 팬리스 형태의 Mini-ITX 사이즈가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지의 경우 임베디드에서는 mSATA 디스크 모듈의 사용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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