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AMD 탐색전 끝, 공방 시작 ②
  • 월간 FA저널
  • 승인 2012.10.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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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UP! 불황없는 산업용 메인보드 시장
 

인텔이 잠식하고 있던 산업용 메인보드 시장에 AMD가 APU를 앞세워 미세한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인텔은 샌디 브리지에 이어 아이비 브리지를 출시하면서 보유한 점유율을 더욱 강화하고자 했으나, ATI를 인수한 AMD는 높은 그래픽 성능을 내세워 인텔이 보유하지 못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FA시장의 접목에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하지만, 임베디드와 PC 기반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요즘, 산업용 메인보드의 행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가 경기 침체기에 있어도 산업용 메인보드 분야는 성장을 이룩했다. 경제 살림꾼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량의 재고 구비로 빠른 납기가 윈덤의 장점”
이은정 윈덤 대표

세다 트레일 출시로 인한 변화는?
인텔의 세다 트레일 CPU 출시로 메인보드가 변화하고 있다. 기존 파인 트레일 CPU 성능에 비해 그래픽 성능이 2배로 올라가고, 소비 전력이 3.5~6.5W TDP로 발열이 적어 팬리스 제품 개발이 용이하다. 일반 보드뿐만이 아니라 산업용 메인보드 제조사도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윈도 XP 드라이버 및 리눅스 미지원으로 해당 OS 사용해야하는 산업용 보드의 경우 문제가 된다. 또 여러 가지 버그로 인해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나?
현재 온라인을 통한 회사 및 제품 홍보를 하고 있으며, 기존 거래처들이 제품을 사용한 뒤 안정성과 빠른 대응에 만족하면서 신규 작업시 우리와 지속적인 거래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철저한 고객관리로 회사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있다.

또한 조금씩 수출 관련 물량도 나오고 있으며, 외국 B2B, B2C 사이트 공략 및 잡지 광고를 통한 인지도 상승에도 기대하고 있다.

윈덤은 다양한 산업용 보드를 공급하고 다량의 재고를 가지고 있어 고객이 언제든 필요로하는 제품을 빠른 시일안에 납품 및 보드뿐만 아니라 컴퓨터 관련 액세서리 등을 쉽게 구할 수 있거나, 주문형으로 제작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점으로는 너무나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다보니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NF36-2800. 인텔 D2550 듀얼 1.86G, NM10, 4ch 오디오, LVDS, DVI, 2×LAN>


아이비 브리지 출시로 인해 메인보드 개발이 활발해 졌는데?
아이비 브리지 사용 메인보드는 아직 출시한지 얼마 안돼 대체적으로 검증의 시간이 짧으며, 기존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신규 보드로 교체한다는 것은, 제품 안정성 미확보 및 가격 문제로 현재 아이비 브리지 수요는 높은 편이 아니다.

AMD 프로세스 사용은?
AMD 제품은 일부 특수한 경우에만 적용되고 있다. AMD 제품은 그래픽 성능이 인텔 아톰 CPU에 비해 뛰어나지만, CPU 성능의 저하와 소비전력의 증가로 산업용 제품보다는 그래픽 성능이 우수해야하는 분야에서 부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적용하는 OS에도 변화가 생기나?
비용이 많이 드는 윈도 계열보다 운영체제 비용이 저렴하거나 무료인 리눅스 및 안드로이드로 시스템 구성이 변경될 것이다. 그에 맞춰 안드로이도 OS가 설치된 ARM 계열의 보드 개발도 활성화될 것이다.

산업용 메인보드의 중요 요소는?
단연 내구성 및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지만 부가적으로 수급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공급 기간이 짧으면 산업용 보드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 일반 제품과 다르게 산업용 제품은 개발 기간도 길지만 사용기간도 길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팬리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예전부터 산업용 제품은 팬리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 이유는 팬의 수명에 따라 제품 수명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산업용 제품에 팬이 사용될 때에는 수명이 긴 볼 베어링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인텔 아톰 CPU의 경우 제품을 소형으로 설계하기에 적합하고 소비전력이 적어 팬리스 적용에 용이하다. 또한 크기가 작아 많은 보드 제조사에서 Mini-ITX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장비연결 포트는 현장에서 일반 제품과 다르게 여러 가지 장치를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장비에 따라 직병렬 포트나 USB 포트가 많이 필요하고 GPIO 포트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일체형 제품의 경우 영상 출력 포트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AD 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LVDS로 구성해 메인보드와 LCD 패널을 직접 연결해 사용한다.

리스토어 AC 파워 로스는 사용자가 스위치를 사용해 부팅하지 않고 전원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부팅된다. 주로 무인 시스템에 사용되는 기능으로 정전이나 다른 요인으로 인해 전기가 차단됐다가 복구되면 자동으로 부팅해 본래의 기능을 수행함으로 해당 장비에 사용된다.

Mini-ITX의 소형화 추세는?
현재 소형제품 시장이 MicroATX 중심에서 Mini-ITX로 변화하는 시점이다. 더구나 Mini-ITX에서 더 작은 크기의 보드 개발은 보드의 생산량 차이와 다양한 기능 집합형으로 바뀌게 되기 때문에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임베디드 기반의 특징은?
임베디드 제품과 범용 제품은 다르게 분류해야 한다. 임베디드 시스템이란 어떤 제품이나 솔루션에 추가로 탑재돼 그 제품 안에서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만 구현함으로 안정성이 좋고 소형으로 제작하기 용이하고 저사양으로 고성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대량으로 생산할 경우 원가절감할 수도 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 적용…구매 만족도 높아”
황종대 에이디씨씨스템 영업부 차장

산업용 메인보드 분야의 핫이슈는?
클라우드 시스템이 가장 핫이슈가 아닐까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용자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 접속을 통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또 동시에 각종 정보통신 기기로 데이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사용환경으로써 산업 환경에 새롭게 적용할 분야가 많다. 특히 보안적인 요소 및 시스템의 경량화 등 적용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산업용 메인보드가 산업환경이 아닌 상업적 용도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POS 장비에 적용돼 편의점, 마트, 택배 발송 관련 시스템, 광고분야에 적용돼 디지털 사이니지에 활용되거나 게임기 등에 적용되는 키네트 시스템으로도 실생활에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멀티터치 제품들이 확산되면서 디지털 탁자 등 멀티터치를 이용한 금융 및 교육시스템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도 이슈라 하겠다.

또한, 임베디드 시스템은 결국 PC를 대변할 것이다. 옛날 서버의 역할을 대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매출 성과 및 앞으로의 목표는?
지난해 매출은 30억원 가량이며 이 부분은 IPC 판매의 일부다. 앞으로는 그 분야가 더욱 넓어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분야 중 에이디씨씨스템은 산업용 시장의 경량화에 힘쓸 것이다. 이는 최근 IPC 시장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IPC 추세는 기존의 많은 슬롯을 제공하는 큰 컴퓨터 시스템에서 벗어나 보다 소형화, 경량화되고 최신 기술이 접목된 고정밀 시스템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많은 슬롯을 제공하던 큰 몸집은 분산 제어시스템을 이용한 경량화 및 간결화로 소형화됐으며 OA 시장과 산업용 시장의 6개월간 차이가 이제 비등해짐으로써 시스템이 맞춰지고 있다.

에이디씨씨스템은 경량화 및 소형화된 시스템 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어떤 산업용 메인보드 제품군을 취급하나?
DFI-ACP의 ATX 타입 메인보드인 SB630-CRM과 Mini-ITX 타입 메인보드 SB102-D가 있다. SB630-CRM은 Q67칩셋을 장착하고 2세대 인텔 코어 CPU를 지원하며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도 지원이 가능하다. PCIex16 슬롯 1개, PCIex4 슬롯 1개, PCIex1 슬롯 또는 Mini PCIe 슬롯 1개와 4개의 PCI 슬롯을 지원한다.

H61 칩셋을 장착하고 있는 SB102-D도 2/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모두를 지원하고 PCIex16 슬롯 1개, Mini PCIe 슬롯 1개를 지원하며 Mini-ITX 타입인 만큼 작은 사이즈의 시스템을 구성하시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SB630-CRM. 아이비 브리지와 샌디 브리지 지원 ATX 타입 마더보드>


타사와 다른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최근 산업용 메인보드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 많은 국내외 제조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치루고 있는데, 이에 에이디씨씨스템은 기술담당 엔지니어들과 고객이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시스템을 적용하고 부딪치는 많은 어려운 상황들을 엔지니어들이 함께 해결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에 적용해 케이블 길이가 길어야 하거나, 약간 변형이 필요한 경우의 문제들도 직접 엔지니어가 해결해 줌으로써 고객의 구매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아이비 브리지가 성공하기 위해선?
이미 많은 고객들이 아이비 브리지가 탑재된 제품을 기다리고 있다. 메인보드 시스템에 화상시스템이 접목되면서 시스템 속도는 아주 중요한 이슈가 됐다. 빠른 이미지 처리는 곧 장비의 성공여부를 결부 짓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은 도입이 무리라는 일부 평가도 있는데 아마 내부 시스템의 열 문제의 해결 개선이 명확하지 않아서 그렇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올해 대만 컴퓨텍스 전시회에서도 시스템을 열을 냉각시키는 쿨링 시스템의 활용이 큰 인기를 끌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비 브리지 출시에도 이런 쿨링 시스템이 적용돼 별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AMD가 ATI를 인수했는데?
AMD의 ATI 인수로 인해 그간 AMD가 취약했던 그래픽 분야에 보완을 이뤄냈다. 이런 보완으로 HP를 비롯한 각종 서버급 시장 및 OA 시장에도 최신 기능을 갖춘 AMD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텔의 독과점적인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며, 시스템 가격인하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분야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용 시장은 양팔 로봇분야 및 대체에너지 분야 등이다. 의료 분야 역시 의료 서비스가 좋아지면서 최신 의료장비의 보급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현 시장경기 및 하반기 전망은?
전망 자체가 쉽게 예측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대기업의 눈치만 살피고 또 기업들은 나라 정책의 향방이 결정되기까지 기다리고 있다. 시장 내부의 금융 흐름이 좋지 않아 부실한 업체들은 혹독한 시절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 하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관련 산업, 유통관련 산업 등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까지의 전망은 이런 상태가 끝까지 이어질 것이며, 내년 대선 이후부터 대기업 투자판도가 결정되면 활성화될 전망이다.

갖춰야할 요소들은?
산업용 메인보드는 일반 OA용 메인보드와 달리 현장에서 흔히 사용되는 RS-232/422/485 같은 시리얼 통신이 적용되고, 많은 콘솔이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호환성이 좋아야하며 적용되는 크기도 다양해야 한다. 여기에 안정성을 더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견뎌야 하기에 이 모든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된다.

팬리스의 성장 가능성은?
차폐된 공간에 산업용 메인보드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 이럴 때 문제는 열이다. 메인보드 생산업체에서 저전력 CPU를 적용해 팬리스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데, 여기에 성능 향상 및 다양한 기능을 요구하고 있어 모바일 CPU 적용은 앞으로 더욱 발전하리라 생각된다.

현장에서는 진동에도 무리가 없는 시스템, 열에 강한 시스템, 잦은 전원의 불량에도 시스템 구동에 무리가 없는 시스템, 작업자가 쉽게 핸들링하기 좋은 경량화된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시장에서 인기를 끌 폼팩터는?
현재는 ATX나 Micro-ATX가 인기 있지만 앞으로는 Mini-ITX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각종 시스템의 요구사항이 경량화, 소형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여기에 Mini-ITX가 쉽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부터 세트 상품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동시 프로모션”
이창경 넥싸이트 영업부장

산업용 메인보드와 관련된 새소식은?
크게 4가지로 말할 수 있는데 먼저 풀 HD를 지원하는 3세대 인텔 아톰 CPU가 출시됐고, 서로 다른 3개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인텔 아이비 브리지 CPU도 출시됐다. 그리고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저전력 소비가 특징인 인텔 하스웰도 출시됐다. 마지막은 4개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AMD CPU다.

귀사의 지난해 매출 성과 및 앞으로의 목표는?
지난해는 70억원 가량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취급하는 산업용 메인보드 제품군은?
넥싸이트의 3세대 아톰 기반의 Mini-ITX 보드 및 이를 탑재한 산업용 세트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업체와 협업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메인보드의 밸류를 올릴 수 있는 부가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기술이 접목된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사업의 다변화, 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이다.

<NXE-INM10C. 인텔 아톰(D2550, 1.86GHz), 다양한 그래픽 포트, 풀 HD 해상도 LVDS>


FA 시장에서 아이비 브리지 활용도는?
아이비 브리지의 3개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지원 기능이 사용되는 디지털 사이니지 업계 외에 산업용 FA 시장에서는 아이비 브리즈로 바꿀만한 특별한 이슈가 있지 않다. DDR4 메모리나 USB 3.0 등이 시장에서 보편화되는 시점이 고객 입장에서는 플랫폼을 바꿔볼만한 때가 아닐까 싶다.

인텔 시장에 AMD의 아성은?
AMD는 고화질, 그래픽 성능, 4개의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 지원 등 아주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인텔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좋은 제품임에도 AMD는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는데, 그보다 영향력이 작은 우리 같은 업체가 AMD가 장착된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더 나아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

AMD가 마케팅적으로 조금 더 활발한 노력으로 시장의 변화가 일어난다면 AMD 플랫폼도 만들 의향이 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분야는?
성장성으로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가장 높지 않을까 한다. 넥싸이트는 이 시장과 FA 시장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메인보드 위주의 제품을 가지고 세일즈를 해왔다면 올 하반기부터는 세트 제품과 거기에 올라가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함께 프로모션하고 있다. 또한 비전 장비 시장분야에는 고객과 함께 기성 제품을 기획하는 시도도 하고 있다.

넥싸이트는 지난해 7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배 이상의 성과를 내고자 한다.

산업용 메인보드가 가져야할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메인보드는 다 비슷하다는 인식들이 많아 해당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의 신뢰도가 선정 기준이 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주변 의견을 종합해 업체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것 같다.

메인보드 자체로 본다면 보드의 품질과 기술지원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한다.

팬리스의 활용 가치?
팬리스에 대한 기능은 꽤 오래전부터 화두로 등장해, 꾸준하게 그 사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그리고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외장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된다면,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 하스웰 플랫폼에서 그래픽 성능이 또 상승했다는 얘기에 기대를 갖고 있다.

최근 인기있는 폼팩터는?
I/O 확장성과 크기를 동시에 고려했을 때 Mini-ITX를 가장 많이 찾고 있다. Com Express 모듈 등에 대한 수요도 더 넓어지고 있다.

임베디드와 PC 기반 시장의 동향은?
인텔이 만든 보드가 임베디드의 많은 요소(시리얼, LVDS 등)를 탑재해 임베디드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본다. 인텔은 이제 세트 시장으로도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 만큼 임베디드, 산업용 시장도 밸류 체인이 단순해져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인 듯하다. 이에 넥싸이트도 국내에서 개발된 메인보드뿐만 아니라 고객이 바로 채택해 사용할 수 있는 세트 제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메인보드 혹은 세트의 밸류를 올릴 수 있는 부가장치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10월 경 C216 칩셋 기반 메인보드 출시”
노형근 어드맥스 대표이사

취급하는 제품군은?
아이비 브리지 기반의 산업용 메인보드인 M-400 모델은 1U 새시에 적용이 가능하며, 뛰어난 환기구조를 가지고 있다. 호환되는 CPU는 인텔 제온 E3- 1200 v2 시리즈, 코어 i7/i5/i3, 펜티엄, 셀러론 프로세서들이다.

아이비 브리지의 뛰어난 내장 그래픽을 활용할 수 있으며, 4개의 시리얼 포트(1개 RS-422/485 변환), 총 6개의 확장 슬롯을 갖고 있다. 구성은 4개의 PCI 슬롯과 PCIe×16(Gen3), PCIe×4(Gen2)로 돼있으며 특화된 기능으로는 LVDS 내장으로 LCD를 바로 연결할 수 있다. WatchDoc, AMT 8.0 등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SCADA 시스템과 영상처리 시스템에 특화된 바이오스를 내장한 서버급 시스템이다.

한편, 대만 에이디링크와 협력해 지난 8월 31일자로 E3 Xeon, i7/i5 등이 지원되는 C216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를 출시해 장비업체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10월 경에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M-400. ATX 소켓 H2(LGA 1155), 인텔 제온 E3-1200 v2 시리즈, 코어 i7/i5/i3>


어드맥스의 홍보 전략은?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군을 홍보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정보들을 취득, 수집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품 개발에 참고할 예정이다.

AMD 제품이 시장에 적용할 가능성은?
아직은 AMD 제품이 산업용으로 사용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본다. 내구성과 발열, 전원 등의 문제가 인텔에 비해서 우려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산업용 메인보드가 가져야할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호환성이다. CPU에 따라 특성을 타는 보드가 대부분이라 롬 바이오스 업데이트 등 지원이 더욱 강화돼야할 것이다.

요즘 임베디드 시장에 대해?
임베디드는 시장 특성상 구분을 짓기가 난해해 우리가 진행하는 업무인 COM Express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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