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ARC 세계산업포럼(World Industry Forum)의 사회 미디어 패널로 참석했을때 Sabisu의 Ben Widdowson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영국에 기반을 둔 Sabisu팀은 기업에서 사람과 핵심기업을 연결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Ben은 내게 블로그 독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눠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고,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여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한 자동화, 제조업에서의 문제해결’이란 주제로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봤다. 이 글은 ARC 세계 산업 포럼에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서문을 생략한 내용을 아래에 소개한다.
…자동화 엔지니어는 화학적/기계적/전기적 엔지니어링, IT, 사이버 보안, 공정 안전 등에 관련된 작업 지식을 지녀야 하므로 그 역할이 굉장히 까다롭다. 기술이 발전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까다로움의 정도도 심화되고 있다. 서양 경제에서 숙련된 인력들은 은퇴할 나이가 되고,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학습 속도가 더딘 이들은 더욱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라는,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는 방법의 등장으로 커뮤니케이션 기술 또한 신속하게 진화하고 있다.
자동화 전문가들이 회사라는 한계를 넘어 다른 자동화 전문가들과 폭넓게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생각한다. 학습 곡선을 가속화하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신속하게 찾으며,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전문지식을 공유하며 서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됐다.
개인의 온라인 커뮤니티든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유튜브와 같은 대중적인 소셜 사이트 등의 소셜 네트워크는 사람 간 연결이 일어나는 장소다. 엔지니어는 특정 관련집단에서 질문을 하고 답을 찾으며 서로를 연결한다.
사용되는 검색어나 문구는 보통 문제가 되는 상황을 표현하며, 상당히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의 글들이 보통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언어로 이뤄지기때문에, 자연스럽게 검색 엔진 결과 중 상위에 위치하게 된다.
단순히 질문에 답을 구하는 것을 넘어 엔지니어는 커뮤니티에서 다른 엔지니어와 서로 연결될 수 있으며, 유사한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들과 서로 꼬리를 무는 원형 집단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네트워크의 장점은 자동화 공급자와 최종 사용자의 관심사를 모두 다룬다는 것이다. 공급자 관련 전문가와의 긴밀한 연결은 구매 및 지속적인 로열티를 증대시킨다. 최종 사용자의 경우, 집단 내 전문가가 증가하면 문제 해결 속도가 빨라지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도 증가한다. 또한 전문지식과 관련된 자신의 브랜드를 커뮤니티에서 서로 공유함으로써, 이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특별한 관심을 공유한 집단에 기반한 소셜 네트워크는 업무의 복잡성과 학습 곡선, 그리고 새로운 기술의 발전을 충족시키기 위해 계속 성장할 것이다. 이것이 필자가 예측하는 최소한의 미래다. 그럼, 당신의 예상은 어떤 것인가?
한편 Jon DiPietro 패널은 ARC 프레젠테이션과 이 주제에 대한 추가적인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Sabisu 블로그의 글 ‘소셜은 모바일이며, 모바일은 소셜이다(Social is Mobile is Social)’라는 글을 공유했다.
에머슨 자동공정 시스템 및 솔루션 사업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짐 캐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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