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발 산업 기반의 아시아 국가, 자동화 시장 잠재력 내포
  • 월간 FA저널
  • 승인 2012.11.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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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정부의 자동화 기술 육성 발표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의 경제는 아직 주로 농업 위주의 경제이고 산업 활동에 종사하는 인구는 전체 인구 비중에서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이러한 산업 활동 인구가 낮은 상황은 숙련된 전문 인력의 부족이 원인이지만, 효율적으로만 사용한다면 산업 발전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프로스트 & 설리번의 새로운 분석 자료인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에서의 자동화 제어 시장’에 따르면,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의 자동화 제어 시장의 전체 수익은 지난해 155.0백만 달러였고 오는 2018년에는 349.8백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리쉬난 라마나단 프로스트 & 설리번 연구 분석가는 “현재 정유가스, 전력, 금속, 광산업이 산업 부문에서 자동화 시스템 도입의 주요 고객들이다. 전통적인 시스템에 대한 의존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특히 전력 산업 부문에서 친환경 청정에너지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 국가는 모두 아시아에서도 발전이 낙후된 국가들이고 강력한 경제적 유대가 형성돼 있지 않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곧 변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는 정부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미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국가들은 불안정한 정치적 환경 때문에 투자를 유보하고 있었고, 적절한 정부 계획 조차 없어 외국인들의 투자 참여는 극히 저조했다. 그러나 정부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면서 대만과 베트남 같은 인접한 국가들의 사기업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라마나단은 “미얀마의 임금은 이 지역 대부분의 국가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로 인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예컨대 미얀마에 의류 생산 공장이 30개나 되는 한국은 이곳에 투자를 강화할 계획을 하고 있다. 이제는 정치적 상황이 보다 안정화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의 자동화 제어 시장은 다국적 대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정부와 합작 투자 형식이기 때문이다. 이 국가들은 적절한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물, 폐수 관리, 정유 가스, 음식 음료와 같은 산업 부문에서 시장 성장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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