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zzly Oil Sands Company, 통합 프로세스 제어 시스템으로 석유 추출 비용 절감
  • 월간 FA저널
  • 승인 2012.12.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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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PAx 솔루션 도입으로 효율성과 운영 가동시간 개선
 

캐나다의 Oil Sands Company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PlantPAx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효율성과 운영 가동 시간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석유 매장지역으로, 추정 매장량이 약 1,800억배럴에 달한다. 그리고 이 중 절반 가량은 모래, 점토, 물 그리고 고밀도 석유인 비튜멘의 자연 발생적 혼합물인 오일샌드에서 나온다. 비튜멘은 묵직하고 끈끈한 원유 형태를 띠기 때문에 가열하거나 경질 탄화수소로 희석하지 않으면 흐르지 않는다.

Grizzly Oil Sands는 캐나다 앨버타 주에 소재한 오일샌드 기업으로 70만에이커의 순면적 오일샌드 임대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다. 증기 주입 중력배수(SAGD)로 알려진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서 석유를 회수하는 공정을 실시한다. SAGD 기술은 오일샌드에 수평한 두 곳의 우물 같은 유정을 뚫는데, 그 중 한 곳은 아래에 위치하게 만든다. 그리고 열로 비튜멘을 녹여서 아래의 우물로 흐르게 한 후 펌프를 통해 지표면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Grizzly는 Advanced Relocatable Modular Standard 개발로 알려진 독특한 설비 모델을 고안해 비용과 위험을 줄이고, 이 회사만의 고유 현장 열 기술을 적용해 환경적 영향도 줄이고자 했다. 그러나 이처럼 독특한 설비 모델에는 여러 곳의 SAGD 현장을 중앙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최첨단 통합 프로세스와 모터 제어 시스템이 필요했다.

DCS와 전기업체의 솔루션을 평가해 본 후 Grizzly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4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PlantPAx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에는 프로젝트 관리, 엔지니어링 서비스, 저/고압 모터 제어 센터 그리고 PowerFlex 7000 고압 가변 주파수 인버터와 타사의 전력 발전장비가 포함됐다.

Grizzly Oil Sands의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Brian Harrison은 “가상화된 컴퓨팅 환경 내에 구축한 음영 제어실이 Grizzly의 캘거리 본사에서 개발됐으며, 북 앨버타 주 전역의 현재와 미래 석유 매장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게 될 것”이라며, “로크웰 오토메이션만의 독특한 개방형 아키텍처를 보고 계약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통합 아키텍처는 개방형 업계 표준을 활용하는 반면, 기존의 DCS 업체들은 지금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지 않은 독점 시스템을 사용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캘거리의 지역 및 채널 판매 담당 책임자 Byron Black은 “이 회사는 자사의 독점적 제어 시스템으로부터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원격 오퍼레이터 스테이션을 두는 것에 너무나 회의적이었다. Grizzly의 현장들이 앨버타 북부 지역에 퍼져 있기 때문에 개별 운영 플랜트와 캘거리의 메인 제어실을 연결함으로써 ‘수퍼 오퍼레이터’가 여러 현장들의 활동 상황을 동시에 모니터링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상근 엔지니어링 전문가를 두고 있다는 점 또한 Grizzly이 로크웰의 솔루션을 선정하도록 만든 주요 차별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예를 들어,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지능형 모터 제어 솔루션이 제공하는 고급 통합 기능은 드라이브 구성과 유지 보수를 간소화시켜 준다. 또한, Allen-Bradley 인버터와 기타 Allen-Bradley 제품들의 통합을 더욱 개선시켜 줄 여러 가지 프로그래밍 툴도 함께 제공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Global Solutions 부사장이자 책임자인 Terry Gebert는 “우리의 경험, 석유와 가스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 그리고 글로벌 리소스를 총 동원해 Grizzly Oil Sands가 수익성 있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그리고 경험과 지식을 담은 시스템과 제품의 조합을 통해 Grizzly가 엔지니어링, 시운전 및 구동의 전 과정에서 통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Grizzly 현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첫 번째 증기는 2013년 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Grizzly의 목표는 앨가 호수 프로젝트의 첫 단계에서 하루 기준 5천배럴 이상의 석유를 생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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