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장은 현재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동화 설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는 안데스 지역의 변속식 전기구동장치 시장에 엄청난 가능성과 높은 성장률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및 기존의 건물들에서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변속식 전기구동장치의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프로스트 & 설리번(www.industrialautomation.frost.com)의 새로운 분석 자료인 ‘안데스 지역의 변속식 전기구동장치 시장’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해 48.2백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고 오는 2016년에는 이 수치가 101.2백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데스 지역 국가의 경제를 뒷받침하는 정유 가스 산업 외에도 금속 광산업은 2016년까지 13~15%의 연간 성장률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변속식 전기구동장치 시장에 대한 투자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이에 알레잔드로 디아즈 로페즈 프로스트 & 설리번 연구 분석가는 “교류(AC) 드라이브 부문은 점유율이 더욱 높아져 계속적으로 직류(DC) 드라이브를 교체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다. 교류 드라이브에는 석탄 교체가 필요 없고 더 높은 전력 전달이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 소비 효율성이 높으며 관리도 쉽기 때문에 시장 수요는 교류 드라이브 수요에 의해 촉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향후 5년 동안 교류 드라이브의 성장률은 12.5%로 예상된다. 직류 드라이브는 0.9%로 성장할 것이고 서보 드라이브는 12.1%의 성장이 예상된다. 게다가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기기의 출하량이 2배가 돼 158.4백만개의 기기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안데스 지역 국가들의 경제 성장은 상품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가격 변동에 매우 취약하다. 내수 시장 규모는 작고 전반적인 산업 부문은 다각화돼 있지 않다. 이러한 상황이 수요를 제한하며 시장 수익 창출에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부족한 에너지와 교통 인프라 또한 산업 발전을 저해하며 변속식 전기구동장치 판매량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디아즈 로페즈는 “이러한 현재 상황에서 자동화 업체들은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통합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제대로 설계된 설비, 인증된 제품, 정확한 시간 엄수 공정, 적합한 애프터 서비스, 기술자 교육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높이는 것이 자동화 솔루션의 도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 이 성장하는 시장에서 제조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