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최고경영자인 조 호건(Joe Hogan) 사임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07.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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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업무 인계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할 것”

ABB(www.abb.co.kr)의 최고경영자인 조 호건이 개인적인 이유로 ABB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퇴 일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후임자가 발표될 때까지는 그대로 업무에 충실하며 원활한 업무 인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ABB의 후버르투스 본 그륀베르크(Hubertus von Grunberg) 회장은 “조는 성공적인 CEO로서 경제 위기 속에서도 회사를 이끄는 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왔다”며, “5년 전 조 호건이 합류했을 당시보다 ABB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이번 결정이 조에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었는지 알고 있으며, 위원회는 진심으로 조 호건이 회사를 떠나는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9월 ABB에 합류한 조 호건 CEO는 재임 기간 동안 회사를 강화하기 위해 인수부문 등으로 약 20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전력과 자동화 기술 리더십을 한층 확고히 하기 위해 R&D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대해, 본 그륀베르크 회장은 “조의 리더십 하에서 ABB의 경쟁력은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방안과 대담한 투자 및 비용 관리를 통해 현저히 향상됐다”고 말했다.

한편, 조 호건 CEO는 “강력하고 재능 있는 집행위원회와 항상 의지할 수 있는 응집력 강한 이사진을 뒤로하고 떠나기로 한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ABB가 세워 온 긍정적인 모멘텀에 가능한 적은 영향과 원활한 인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A Journal 편집국 (Tel. 02-719-6931 /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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