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한국에 비즈니스 플랫폼 마련하는 코에지아그룹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10.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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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지아코리아 한국법인 설립으로 고객 서비스 강화
코에지아그룹은, 이탈리아 볼로냐에 본사를 둔 90년 역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포장기계 및 자동화기기 산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13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소비재, 건강, 미용, 담배, 자동차, 전자 및 항공우주 산업 등에 1만5,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만개 이상의 기계장치, 검사 시스템과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코에지아그룹이 최근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한국시장 서비스를 시작했다.


산업용 자동화기계 및 포장기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코에지아그룹이 국내 제조산업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국지사인 코에지아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코에지아코리아 한국법인은 국내 패키징 및 자동화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고객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5월 31일자로 설립됐다.

코에지아코리아 설립에 맞춰 방한한 코에지아 다비드 과니에르(Davide Guarnieri) 일본, 한국지역 담당 매니저는 “한국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고객 지원을 강화하고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지사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B2B 마케팅에 정통한 이창희 지사장을 초대 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지아코리아 이창희 지사장은 “앞으로 전자, 자동차, 식품, 음료, 제과, 화장품, 생활용품, 제약 산업에 관련된 국내 대기업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에지아코리아는 앞으로 그룹 내 13개 계열사가 생산하는 최첨단 선진기술의 포장자동화장비, 포장 솔루션, 자동화 기기와 관련된 국내시장 판매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이창희 지사장은 “대리점들과 강력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기존 대리점 체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2년 이내에 대 고객 컨설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턴키 비즈니스 개발에 주력해, 고객에게 통합과 혁신을 제공하는 신뢰할 수 있는 가치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향후 사업 방향을 밝혔다.

코에지아코리아 한국지사는 이창희 지사장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마케팅 및 세일즈 지원을 위한 인력과 기술지원 인력으로 구성됐다. 코에지아코리아는 국내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내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다양한 계열사가 제공하는 고성능 자동화장비

코에지아가 공급할 수 있는 포장자동화장비의 종류와 숫자는 그 계열사만큼 많고 다양하다.

제약, 화장품, 식품 등의 튜브 충전기계 설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NORDEN, 화장품 등의 튜브, 병 충전기계 설비를 제조하는 CITUS KALIX와 식품 및 소비재 제품의 파우치, 컵, 병, 진공포장 충전기계 설비를 담당하는 R.A JONES, 생리대와 아기 및 성인용 기저귀 제조라인을 공급하는 GM, 그리고 자동차, 전자제품, 식품 등의 자동화 제조 공정 시스템을 담당하는 Flex Link가 있으며, 제약, 화장품 등의 인라인 인쇄(Inkjet, Flexogra phic) 시스템을 공급하는 HAPA, 제약산업의 Security 및 Vision 검사 시스템을 맡고 있는 Laetus, 담배 제조 및 포장기계 설비를 공급하는 G.D 등이 코에지아가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들이다. 이들 계열사들이 산하에 보유하고 있는 포장자동화 전문업체들도 상당한 규모를 가지고 있다.


코에지아 계열사 중 가장 최근에 신제품을 선보인 업체는 아크마볼팍(ACMAVOLPAK)이다. 자동차의 윤활유와 냉각수를 제조하는 멕시코 선도기업인 바드할(Bardhal)은 최근 아크마볼팍이 고안해 새롭게 탄생된 브릭파우치 SP-170BP를 활용한 자동차 오일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아크마볼팍은 고성능 기계 제조를 위한 선진 솔루션의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초의 무균 FFS의 도이팩용 기계 같은 신포장 기술을 위한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최신 장비인 수평파우치포장기계인 SP-170BP

아크마볼팍의 수평파우치포장기계인 SP-170BP는, 릴에 감겨있는 포장소재를 수평으로 이동시키면서 캡을 삽입하고, 파우치 형태를 갖추기 위해 밀봉한 후, 연속적으로 내용물이 충진되고 최종적으로 상단부가 밀봉되어 브릭파우치 제품이 생산되는 프로세스를 자동적으로 구현한다.

SP-170BP에는 유지보수 편의성과 설비의 위생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윤활 기능이 적용됐으며, 터치스크린 조작으로 서보모터를 구동시킬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파우치가 자동으로 필름롤러에 동기화되며, 파우치 입구는 집게와 진공흡입으로 완벽하게 열리도록 되어있다. 만약 파우치 입구가 제대로 열려있지 않을 경우에는 내용물이 충진되지 않는다. 파우치에 내용물이 노즐을 통해 채워지는 과정에서도 내용물이 고속으로 채워질 뿐만 아니라 제로에 가까운 헤드스페이스를 구현한다.

FA Journal 하 상 범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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