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가 대만에 본사를 둔 마더보드 제조사 기가바이트와 손잡고 임베디드 산업용 컴퓨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김 미 선 기자
MDS테크놀로지가 세계적인 마더보드 전문 기업인 기가바이트와 산업용 컴퓨터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기가바이트는 PC용 마더보드 시장에서 국내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로, 2012년부터 임베디드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MDS테크놀로지는 산업용 컴퓨터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ATM 및 POS, 디지털 사이니지, IPC 등의 시장에서 사업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MDS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임베디드 운영체제 파트너로 디지털기기 및 가전, 산업자동화 등의 임베디드 시장에서 1,300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약이 체결됨으로써 시너지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임베디드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다양한 산업 고객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대 매출이 조기에 실현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MDS테크놀로지 임베디드솔루션사업부 정만식 상무는 “이번 계약 체결은 그동안 가격 경쟁력 있는 임베디드 보드를 갈구했던 리테일 및 산업자동화 고객사에 희소식이 될 것”이라면서, “산업용 보드와 윈도 임베디드 운영체제를 최적화해 공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개발시간 단축, 가격 및 기술지원 등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가바이트 측에서도 MDS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이 국내에서 산업용 컴퓨터 시장을 확장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가바이트의 아시아 담당 빅토리아 쿵(Victo ria Kung) 매니저는 “MDS테크놀로지는 한국에서 20년간 임베디드 솔루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파트너로,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임베디드 산업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DS테크놀로지는 지난 12월 11일 삼성역 오크우드호텔에서 기가바이트 론칭 세미나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인텔의 최신 플랫폼인 하스웰(Haswell) 및 베이 트레일(Bay Trail)을 기반으로 한 기가바이트의 메인보드 및 시스템 외에도 윈도 임베디드 8.1 기술이 소개됐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Tel. 02-719-6931 /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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