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민 선 기자
새로운 Simatic PCS 7 컨트롤러는 현재의 8.0 SP1 버전 Simatic PCS 7 공정 제어 시스템이 탑재된 플랜트용으로 설계됐다. 많은 부분에서 이 제품은 Simatic S7?400 컨트롤러 제품군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내구성 강한 무공기 방식의 설계, 그리고 컨트롤러의 제조시 요구되는 높은 품질 수준은 일상적인 산업 용도의 극한 조건에서도 긴 수명을 보장한다. 매일 24시간 쉬지 않고 계속되는 가동 환경에서도 극한의 온도, 진동, EMC 영향을 견뎌내도록 돼있다. 뿐만 아니라, PCB 및 전기 컴포넌트들의 경우 공장 단계에서 특별한 코팅 처리를 함으로써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부터 더 강한 보호를 받는다. 이는 운영의 안전성과 플랜트 가용성을 증가시킨다.
또한, 단일한 하드웨어 및 펌웨어 장치 개념에 기반하고 있는 이 컨트롤러의 성능 범위는 시스템 확장 카드(SEC)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개별적으로 정의할 수 있다. SEC는 CPU에 프로세스 개체(PO)를 최대 몇 개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는지 결정한다. 그 범위는 100PO에서 2,000PO 이상까지 다양하다. 컨트롤러 자체는 메모리, 진단 버퍼, 통신 및 연산 능력면에서 언제나 고급 사양으로 제공된다.
안정성 및 높은 가용성
Simatic PCS 7 CPU 410은 통합공정 안전 기능을 위해 기본적으로 고장안전 설계를 적용했다. 여기에는 안전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모든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언제든 기능의 확장이 가능하다. 이 컨트롤러는 TUV의 인증을 받았으며, 최고 SIL 3까지 모든 안전 요구사항을 준수한다.
또한, CPU는 멀티태스킹 능력이 있어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프로그램들은 상호 피드백이 자유롭기 때문에 한 쪽에서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더불어 최대 가동시간을 담보하기 위해 전기적으로 절연된 두 개의 이중화 컨트롤러가 사용된다. 이들은 공동의 캐리어에 설치하거나, 서로 다른 위치인 최대 10km 거리에서 동시에 가동할 수 있다.
통합된 통신
CPU는 프로피넷 연결용으로 10/100Mbit/s 산업용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가지며, 최대 96개의 슬레이브에 대해 12Mbit/s 프로피버스 인터페이스를 가진다. 장래의 이중화 프로피넷 아키텍처 지원을 위해 두 번째 산업용 이더넷 연결이 초기부터 제공된다.
분산 프로세스 I/O는 직접, 또는 하위 필드버스를 통해 통합할 수 있다. 투자 보호 차원에서 기존에 설치된 PCS 7(V8.0 SP1 이상)을 큰 어려움 없이 CPU 410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가능하다. 보완적인 S7?400 CPU 제품군(CPU 412~417)과 혼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큰 문제가 없다. 이처럼 공정 컨트롤러의 유연한 통신 구조는 강력한 성능뿐 아니라 미래의 확장 가능성까지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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