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본사 대만)은 11월 2일 SGA(구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로부터 100% 주식을 매입 완료하고 독립된 한국 지사 조직임을 발표했다. 어드밴텍은 산업용 컴퓨터 시장의 글로벌 선도 업체로, 전 세계 18개 국가 39개 주요 도시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DMS 대규모 위탁 생산을 위한 DMS 통합 임베디드 솔루션 장비와 산업 현장에 공급되는 PC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어드밴텍은 초기 한국시장에서 SGA(구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와 합작투자법인 형태로 국내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나, 최근 어드밴텍케이알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확고한 한국 지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어드밴텍 한국지사는 사실상 올해로 13년째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미 업계에서는 산업용 컴퓨터의 선도 주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만도 3,000여 곳의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 현대, LG 등의 국내 대기업 및 우수 SI 업체 등과 직접적인 거래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MS의 Embedded OS Distributor로 선정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서비스 제공과 전통적인 제품 납품 형태에서,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Embedded Design-In Services)를 제공해 점차 그 수요층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표준 판매 제품의 경우에도 한정된 제품에서 수동적으로 판매했던 방식을 버리고, 고객의 수요를 빠르게 예측하면서 본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납기 일자를 맞춰 제공하는 통합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양질의 제품 및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어드밴텍 글로벌의 가장 큰 경쟁 우위는 각 지사별로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제품의 신뢰성이 우선시되는 산업용 컴퓨터 시장에서 어드밴텍은 많은 적용 사례와 다양한 제품 라인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의 레퍼런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듣고 보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정된 시스템을 제안하고자 한다. 또한 한국 지사의 경우 각 지역별 판매 및 서비스 조직을 구축해 고객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제품을 수령하고 A/S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어드밴텍 정준교 지사장은 “2009년 2월 한국법인 설립 이후부터 세계 경기의 불황에도 높은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조직 구조로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틀이 만들어졌고, 작년 말부터 세계 경기 회복세의 영향으로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55%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외형적 성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고히 다져, 향후 5년 이내에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업 및 기술 분야에서 인원 및 시설을 확충하고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한 새로운 시장 발굴과 신규 고객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어드밴텍은 이러한 노력은 제품과 서비스의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앞으로 국내 고객 맞춤형 Embedded Design-In Service 및 산업 자동화 시장에서의 더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