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폐광지역 경제 활력 이끌 ‘강원 넥스트 유니콘’ 모집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4.09.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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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기업’ 대상 정책자금 연계·이전지원·부지 임대 및 세제감면 등 혜택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2024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24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포스터.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는 중진공과 지방시대위원회, 강원랜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광해광업공단을 비롯해 강원도 내 폐광지역 4개 지자체(삼척시·태백시·영월군·정선군)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 신청대상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또는 청년전용창업자금 수혜기업이다. 중진공은 공개 경쟁 방식으로 서류심사와 본선, 결선을 거쳐 총 3개사를 선발한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정책자금 융자·투자 등 연계지원(중진공)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이전지원금(강원랜드 출연) ▲상생프로그램 연계지원(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 지원 우대(한국광해광업공단) ▲이전기업 부지 임대 및 세제감면(지방자치단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최종 선정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본사, 공장 중 1개소 이상을 강원도 삼척시,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 중 한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참여 희망기업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진공은 지난 5년 간 프로젝트를 추진해 강원 폐광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프로젝트 선정기업 중 농업회사법인 넥스트온 등 3개사는 강원지역 이전을 완료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청년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원지역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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