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일본 항공우주전시회' 첫 참가...신사업 발굴·민간항공시장 협력 확대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0.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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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비행체 플랫폼 및 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 전시
최종원 KAI 전략수출본부장(가장 오른쪽)이 부스를 방문한 참여국 관계자에게 차세대공중전투체계를 설명하고 있다/사진 = 한국
최종원 KAI 전략수출본부장(맨 오른쪽)이 부스를 방문한 참여국 관계자들에게 차세대공중전투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한국항공우주산업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항공우주전시회(JA 2024)’에 최초 참가해 일본 항공·우주업계와 신사업발굴, 민간항공 시장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고 17일 밝혔다.

JA 2024는 일본 최대 항공·우주산업 분야 종합전시회다. 항공, 우주, 방위 분야는 물론 UAM, 탈탄소 등 미래산업 관련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다. 올해는 전세계 30개국 약 8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KAI는 전시회에서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 Next Generation Aerial Combat System)존,  T-50존, 헬기존, UAM존 등을 마련해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인전투기(UCAV)·다목적무인기(AAP)가 적용된 KF-21과 SAR위성 등 신개념 차세대공중전투체계와 T-50 계열기, 수리온 파생형 경찰헬기, 자체 개발한  AAV(미래비행체) 등이 전시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민항기 부품 사업 등 민수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분야 신규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KAI는 보잉의 B737, B767, B777, B777X, B787 시리즈 등의 날개 및 기체구조물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B787 구조물 공급에 일본의 가와사키 중공업(KHI), 스바루 등과 협력하고 있다.

KAI는 기존 협력사들과 민항기 사업 물량 확대를 협의하는 한편 일본과 주요 참여국의 유관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과 항공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KAI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적인 항공과 우주 분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미래비행체 분야도 주목받고 있다”면서 “항공, 우주, 민수 등 주요 사업은 물론 미래사업 관련 신규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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